1/23 오운완 12킬로 w/ 스테픈 슈퍼워크
연기 속 작은 성취
출근길, 회사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가 도심을 자욱하게 감쌌습니다. 며칠째 이어진 미세먼지 주의보는 오늘도 나를 따라왔습니다. 그 탓인지 아침 운동도 힘겹게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달리기를 했지만, 8킬로미터를 채우는 데 그쳤습니다. 목표였던 12킬로미터에 미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아침 내내 마음에 남았습니다.
하지만 바쁜 하루 속에서도 점심과 저녁 시간을 활용해 4킬로미터를 걸으며 부족했던 거리를 채웠고, 결국 오늘의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목표를 이루었다는 작은 성취감은 하루의 피로를 덜어주었습니다. stepn과 superwalk의 에너지를 거의 소모한 것도 뿌듯함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비교적 따뜻한 날씨였지만, 내일은 다시 추워진다는 소식이 걱정입니다. 살얼음과 빙판이 있는 날씨는 운동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하기에 내일 아침 운동을 위해 더 철저히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만큼은 절대 음주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스스로에게 했습니다.
도심의 연기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달린 오늘, 내일은 더 깨끗하고 상쾌한 하루를 맞이하길 바랍니다. 연기 너머의 맑은 하늘처럼, 나의 다짐도 더 깨끗하게 이어질 것입니다.
여러분도 화이팅입니다~~
#오운완(01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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