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2(금) 생각 메트릭스에서 벗어나기

매순간 태어나고 매순간 죽는, 내 몸은 원래 없다.
산다는건.. 나라고 여겼던 건 몽땅 다 생각이었음을 아는것,
이런 생각을 붙잡으면 내 몸은 이렇게 움직이고
저런 생각을 붙잡으면 내 몸은 저렇게 움직인다.
내 몸은 늘 지금 이자리에서 움직일뿐이다.
내 몸의 주인이 떠올려주는 생각대로 내 몸은 움직인다. 내 몸으로 내가 하는건 없다.
그동안 내가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아도
아무것도 없는 텅 빈 마음속에서 홀로그램 몸이 남겨놓은 이미지들만이 떠올랐다 사라지는걸 알수있다...

어느 한쪽 생각만을 내가 붙잡고 있으면, 정반대쪽 생각을 붙들고 있는 누군가가 나타나 나에게 보여준다.
한쪽만 보지말고 전체를 보라고,
나의 근원이 이런 억눌린 이런 수많은 감정들이 있으니 알아차리고 풀어주라고 보내주는 메시지이다.
이제 그만 생각의 메트릭스에서 벗어나 눈을 뜰 때이다.
나는 너를, 너는 나를 빌려 서로가
감정의 파도를 타고 희망과 절망을, 기쁨과 슬픔을 오르락 내리락거리는 롤러코스터 스크린속에서 밖으로 나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