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읽는 天子文(제302구-矩步引領)

in #kr4 months ago (edited)

矩(법 구)步(걸음 보)引(끌 인)領(거느릴 령)

모든 인연의 끈에서 벗어나 해탈을 얻은 사람은 행동거지가 법다워 성스럽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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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길소永修吉邵에 이른 사람은 범인과 달리 행동거지가 남다르다. 걷거나 앉거나 우주적인 침묵이 따르므로 마치 해와 달이 공중에 머문 듯하다.
무엇보다 우주적인 침묵이 우선되어 있어야 한다. 고요한 선정이 심신에 배어 있지 않고는 만 가지 언행이 모두 불경스럽고 경박 하여 법다운 아름다움이 전혀 없다.

바로 이 점이 필자의 큰 허물이다. 필자에게는 묵직한 침묵이 없다. 물론 깨닫지 못해서 그렇다. 깨달은 사람은 저 우주와 하나도 다르지 않은 무한한 고요와 평화로운 침묵이 심신에 가득하다. 마음은 우주와 같이 고요하고 몸의 세포 하나하나도 선정의 침묵이 빛을 낸다. 그러므로 모든 각자들은 일체의 언행과 행위가 모두 신비스러워서 허물이 없다고 한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나마스테()()()
2024.7.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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