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13권 / 3. 십회향품 ⑨ - 10
“교화하고 거두어 주는 것이 부사의한 방편과 서로 응하며, 한량없는 시간과 모든 시간에서 중생들이 가진 욕망과 이해를 따르며 근성을 따르고 시기를 따라서 부처님의 음성으로 법을 설하되, 한마디 묘한 음성으로써 말할 수 없는 도량의 대중과 한량없는 중생을 모두 환희케 하느니라.”
“모든 여래의 처소에 한량없는 보살이 법계에 가득하여 수승하여 뜻을 세우고 광대한 소견을 내어 구경에 일체 모든 행을 알며, 보현의 지위에 있으면서 말하는 바의 법을 따라 잠깐 잠깐 동안에 다 능히 증득하여 들어 가느니라.”
“한 찰나 동안에 한량없고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큰 지혜를 증장하되, 미래의 겁이 끝나도록 이렇게 연설하며, 일체 세계에서 허공과 같이 광대한 행을 닦아서 원만하게 성취하느니라.”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 보현의 여러 근의 행을 닦아서 큰 행의 왕을 이루고, 낱낱 근에서 한량없는 모든 근과 한량없는 마음으로 좋아함과 부사의한 경계로 생기는 묘한 행을 아느니라.”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 보현의 행으로 크게 회향하는 마음에 머물러서, 색에 매우 미세한 지혜와 몸에 매우 미세한 지혜와 세계에 매우 미세한 지혜와 겁에 매우 미세한 지혜와 세상에 매우 미세한 지혜와 방위에 매우 미세한 지혜와 시간에 매우 미세한 지혜와 수에 매우 미세한 지혜와 업보에 매우 미세한 지혜와 청정한 데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