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요전
제11장 깨달음
죽어야 보리라
세 번 아닌 세 번을 죽어야 나를 통달하여 도에 이른다. 한 번 죽어 나를 발견하고 두 번 죽어 둘 아님을 알고 세 번 죽어 둘이 아니게 나툼을 안다.
계단 없는 계단을 세 계단 넘어야 한다. 먼저 모든 경계를 마음의 근본 자리로 돌려놓고, 그게 되면 자심을 무심으로 돌려놓고, 그럼으로써 무심조차 녹아져 공에 이르는 것이다. 그러나 차원은 달라도 길은 하나이니 마음 안으로 향하는 것, 둘로 보지 않고 일체를 나로 보는 것, 그리고 그것까지 놓아 나가는 것이다.
20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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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23 hou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