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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연평도 포격 다음 날 썼던 글 - 미국 극복하기
패권국만 아니라 모든 나라에는 이런 것이 필요합니다. 이해관계를 넘어 서로를 결속실킬 우리가 누군가에 대한 정의와 소속감 말입니다.
그런 게 없고 과연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일까 늘 의문이 드네요 ㅎㅎ 반만년 역사라는 왜곡된 교육을 가르칠 것이 아니라, 자국군이 전멸한 마사다 요새를 관람시키는 이스라엘 육사처럼, 과거의 역사에서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해야할 것인데... 왜곡된 국정교과서도, 어설픈 이상주의에 입각한 자칭 진보라는 사람들의 편향된 현실 인식도 모두 문제가 많네요
갑자기 문호를 열고 전쟁을 겪고 경제 개발을 한 그 급박한 변화의 과정에 중심을 세워줄 어떤 철학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은 그 철학의 부재가 젊은 지식인들을 주사파로 만들었고 작금에는 물질만능주의에 찌들게 했죠
사람 사는 세상은 다 어디나 비슷하다지만, 지금 한국인들의 정신 세계는 참으로 암담한 것 같습니다, 병들었다... 그 표현에 깊이 동감합니다
읽어주셔서, 그리고 동질감을 느껴주셔서 감사합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