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SSFIT] 포토그래퍼서로의 크로스핏 그리고 크로스핏 포토 저널 (CrossFit Photo Journal)

이미 앞선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크로스핏(CrossFit)이라는 운동을 합니다.

동시에 운동과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취미인 사진 촬영을 살려서 제가 속한 크로스핏 강남의 행사 그리고 저희가 참여하는 외부 크로스핏 행사에서 포토그래퍼 역할을 지난 2014년부터 담당해오고 있습니다.

제 스스로도 크로스핏 사진을 촬영하다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의아한 경우도 종종 생기곤 합니다.

많은 분들이 취미로 운동을 즐기고 있지만 크로스핏은 유독 서로 퀄리티 있는 사진을 남겨주고 적극 권장하는 문화가 강합니다.

아무래도 그 중심에는 CrossFit.com의 CrossFit Photo Journal이 구축한 다년간의 문화가 가장 큰 몫을 하는 듯 합니다.

크로스핏 자체가 본인의 한계를 넘어서는 운동을 많이 하다보니 기록적인 순간 등을 남기기 위해서 사진 촬영을 자연스레 하게 됩니다. (동시에 찍히길 바라고요)

이런 특성을 살려서 CrossFit.com에는 크로스핏을 하면서 담아낸 어떤 사진이라도 누구나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해상도만 충족한다면 고가의 카메라가 아닌 헨드폰으로 찍은 사진도 올릴 수가 있죠.

이 곳에 사진을 올리게 된 후 CrossFit Photo Team의 내부 심사를 거쳐(기준은 아무도 모릅니다) 크로스핏 공식 SNS 또는 홈페이지 메인에 본인의 사진이 걸리기도 합니다. 

특히, 매일 새로운 운동을 홈페이지 메인에 등록하면서 함께 올려지는 사진은 후에 크로스핏 관련 광고, SNS 홍보 및 각종 관련 채널에 널리 퍼지고 사용이 되기도 합니다.

저 역시 지난 2년 전, 크로스핏 게임 오픈 진행 중에 촬영한 크로스핏 강남 선릉점의 헤드코치님 사진이 운 좋게 크로스핏 홈페이지 메인 및 SNS에 등록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아마 이 때 일을 계기로 더욱 운동 사진에 취미를 붙이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크로스핏 운동 자체가 선수나 일반인 구분 없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듯(물론 각자의 레벨 차이는 존재하겠지만요), 사진 역시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상업 사진이 아니라 크로스핏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찍고 올리고 널리 퍼뜨릴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 포인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꼭 제가 속한 곳 뿐만이 아니라 홈페이지, SNS만 봐도 전세계 적으로 운동만큼이나 활발한 유저들의 미디어 활동이 눈에 띄죠.

!

앞으로 또 어떤 사진들을 남길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이어질 포스팅들을 통해서 미천한 실력이지만 직접 촬영한 크로스핏 사진들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작지만 많은 관심도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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