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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No Cat No life : #20. 성공적인 합사?
키키 눈빛이 딱 아이 태어난 후에 찾아와서 본 몬티 눈빛이네요. ㅎㅎㅎ저도 처음엔 갓 낳은 새끼를 질투해서 물진 않을까 걱정해서 새끼에게 접근 못하게 했었거든요. 실제로 그런 아빠 고양이도 많다고 합니다. (몬티도 엄마냥 젖을 조금 훔쳐먹긴 했지만) 그런데 딱 표정이나 눈빛에서 좋아하는게 보이더라구요. ㅎㅎㅎ
제가 아직 출장이라 해외에 있어서 고양이를 키웠던 저희 조카가 와서 봐주고 있는데.. 루이가 건강허지면서 너무 까불고 들이대서 키키가 점점 화를 대고 제지를 하는데 그 도가 넘어서면 키키도 확 돌아서 루이 목덜미를 물고 들고 왔다갔다하는데 우엉우엉 소리를 크게 내고 그만하라고 해도 멈추질 않는다고 하네요.
루이는 첨엔 그렇게 아파하지 않아보였는데 이젠 아픈지 죽을듯이 운다고 합니다
조카가 너무 심해보여서 잠심 루이를 철망에 두고 분리하고 한다는데
육아스트레스일까요? 루이를 교육 시킨다고 그러는건지...좀 걱정이.됩니다. 키키가 저러다 루이를 무는건 아닌지...
그냥 둬도 될까요? 아님 중간중간 분리를 해둬야할지요?
루이는 그런뒤에도 또 좀 있다가 키키한테 막 덤벼서 물고 장난치는데 괜찮은거겠죠? 루이는 이제 병원에서도 계속 좋아진다해서 다행인데 아직 일주일은 더 있어야 저도 돌아가는 일정이라 애들만 두고 와서 그냥 둬도 되나 걱정이예요.
헉...상처나 피가 나진 않았겠죠? 목덜미에 통증을 못 느끼는 곳이 있어 거길 물고 어미들이 다니는건데 너무 운다고 해서요.
키키가 정확히 무는 위치를 잘 모르는듯해요. 목덜미보다 좀 더 아랫쪽을 물기도 하고 루이가 하도 난리를 쳐서 제대로 물리지도 않아요. 상처는 없는 것 같은데 루이가 울어서 어떻게 하나 싶어요
비디오 찍어서 오늘 동물병원 원장님께 좀 여쭤보고 어떻게 할지 물어보라고 했어요.ㅠㅠ
그 부분에 살이 별로 없으면 잘 안 물리기도 할거에요. 그러고 나서도 다시 덤비고 논다는거 보면...살아남았을 때도 느꼈지만 루이는 엄청난 깡의 소유자 같아요. 그래서 아마 소리도 유독 크게 지르는게 아닐까 싶기도...
헐리우드 액션 같기도 하고 정말 아픈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비디오를 보면 죽겠다고 소리지르다가도 키키나 놓아주면 무슨일이 있었냐는듯 다시 발랄해줘서 ㅠㅠ
그리고 또 키키한테 막 들이대고 도망가고 화장실에서 놀다가 거기서 자고 그래요 ㅎㅎ
목덜미 부분이 아프다기보단 커가면서 무게 때문에, 물린 채로 옮겨지면 몸이 불편하긴 하죠. 엄청나게 활발한 아이네요. 그래서 그 상황에서 살아남았네요...
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막 성묘들한테 대들 정도로 까불진 않았어요. ㅎㅎㅎ 루이가 특히 맹랑한 것 같아요.
참, 장난감으로 좀더 놀아줘서 적당히 힘빼는 것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