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

오랜만에 마음의 평화가 깨져 답답하고 막막한 시간을 보낸 하루였다. 이 답답함을 하루빨리 해소하고 싶었는데, 당분간 그럴 기미는 없어 보인다.

나에게 좋은 소식을 전달하고 싶어서 온 메일이었겠지만, 그 메일 한 통이 나름 편안한 하루를 보내고 있던 나에게, 나의 마음의 평온을 깨버린 게기가 되어 버렸다. 마음이,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개인적인 욕심과 부정적인 마음을 줄이기 위해, 항상 훈련하고 내 마음과 자기반성을 하곤 했지만, 이러한 갑작스러운 큰 충동은 아직까지 쉽게 대처하기 어렵다. 운동으로, 정신을 돌려 또 이를 벗어나야 하는 것일까

사는게 정말 쉽지가 않다. 소소한 행복을 위해선 사실 많은게 필요하지 않지만, 인간으로써 명예욕, 물질욕, 탐욕 등의 충동으로 생기는 이런 마음들을, 충동들을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 아직 나는 제대로된 인간이 되지 못한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