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육아일기 #170 2022.10.19 26개월 21일 (813일)

in Avle 여성 육아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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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화
연휴가 지났지만 등원은 잘 했고 머리를 요즘 안묶는다 하네요.😨 삐쭉하고 덥수룩한 머리를 사진으로 보니 앞머리 좀 잘라줘야겠다 싶었습니다.

하원 후 집에 가기 싫다는 나은이와 편의점에서 우유 하나 사먹고 빈둥대다 친구 집에 초대되어 놀러갔습니다. ㅎㅎ
여러번 놀러와서 더 즐겁게 놀고^^ 집에 안온다는걸 겨우 데려왔지요.

변기거부가 와서 얼집엄마가 상어변기시트를 빌려줘갖고 이거는 통하는지 써봤어요. 오랜만에 변기에 즐겁게 앉아 응가도 하고^^ 이틀은 통했는데 또 제자리.. 캐릭터 문제는 아니구나 ㅋㅋㅋㅋ 깨닳았습니다.

목욕 거부는 요즘 거품스프레이로 그림을 그려주니 신나게 씻으러 와요.^^ 흐흐흥 이건 통해따!!

엄마가 아주 예전에 받아놓은 치마 ㅋㅋ 이제 맞겠다 싶어서 세탁을 했어요. 좀 촌스러운데?!?!했는데 나은이는 너무 좋아하네요. 엄마색이라면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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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수
아침에도 입겠다는 치마.. 훔... 티는 긴팔로 입자했는데 못알아듣고 화내며 도망다녔어요. ㅋㅋㅋ 겨우겨우 긴팔로 갈아입히고 등원 ㅋ 오늘은 청청이닷!

하원하고 친구들과 공원에 놀러갔어요. 나은이가 잔디밭을 좋아하네요. 낯선 사람만 없음 신나게 잔디밭을 뛰어다녔어요. 경사를 오르내리며 즐거워했는데 산책나온 목줄이 풀린 개... 가 나타나는 바람에 즐거운 시간은 끝~ 😂 해도 넘어가며 바람이 차가워져 집에 돌아왔습니다.

뛰어다녀 그런지 저녁도 나름 잘 먹궁 ㅎㅎ 루크 책은 요즘 정말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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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목
흐.. 머리 안묶는대서 모자 씌워 보냈어요. 삐죽 나온 앞머리 ㅋㅋ 정말 잘라야겠다!! ㅋ
5월 어린이날 선물로 샀던 자전거 ㅎ 무서운지 안타려했는데 배란다에 있는걸 보고는 타겠다고합니다. 저에게 비켜비켜 이러면서 궂이 절 쫓아오는 ㅋㅋㅋㅋㅋ🤣🤣 오홍 꽤 잘타지뭐에요. 방향전환도 잘하구^^ 나은이는 역시 준비되면 탈 줄 알았으! 제 예상보단 빨리 타기 시작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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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금
원복은 통 안입으려하는데 이번 금요일엔 밤 줍기 행사가 있어서 꼭 입혀야겠다 했지요. 전날 밤부터 미리 말해주고 옷도 보이는데 걸어뒀더니 입드라구요! 아침에 쉬를 실수해서 바지를 갈아입긴했지만^^ 입어주니 땡큐.
밤도 알차게 줍고 밤이 남아있을거라셔서 하원하고 더 주웠어요. ㅋㅋ 재밋드라고용!

집에 돌아와 빨래하려 이불을 꺼냈는데 눕고싶대요. ^^ 귀엽땅🥰

옷을 안입으려할땐 그럼 스스로 입어봐하고 주면 입을때가 많아요.(안입고 도망다닐때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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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토
아빠는 나은이와 모래놀이를 나갔습니다. 모래놀이를 꺼내오니 우와!!!라며 기뻐했다더군요.
사무직으로 몸이 뻐근한 아빠와 스트레칭 ㅋ 흉내내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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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일
연휴라 시댁행~ 머리 좀 묶자~~ 안묶고 도망댕기는 ㅋㅋㅋ 엄마 식사하라고 밥을 열심히 차려주네요.
원피스 입어준대서 야호^^ 이뿌게 하고 가자 하며 기뻐했는데 그 위에 토끼원피스를 입겠답니다..🤣🤣 신랑이 귀엽다고 해서 나은이가 원하는대로 입고 가기로... 😂
도착해서 점심 먹고 바쁘신 어머니는 밥만 차려주시고 다시 일하러 가시고 ㅎㅎ 저희 셋은 낮잠 아주 푹 잤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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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월
신랑이 신세계 백화점 구경가자고해서 아버님 모시고 출동! 백화점 가니 머리 예쁘게 묶자~~ 그랬더니 묶네요?!^^ 이뿌다🥰
가보니 수족관이 있어서 점심먹고 수족관 구경을 했습니다. ㅎㅎ 마술쇼가 있었는데 나름 재밋었는지 집에서도 이야기 나눠보니 기억을 하드라구요~ 아기가 경험을 통해 쌓아가는게 보여서 열심히 나가게 되어요. 흐흥

차에서 잠들었는데 활동이 많았을거라 집에 옮겨도 자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아주 푹 자드라고요. 시댁서 푹 재우고 저녁 먹고 출발했더니 오는 길에 안자는거있죠....😱 ㅋㅋㅋ 집에 와서 11시에 잠들었네유.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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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화
아빠가 연차를 냈어요. 아기 어린이집 보내고 데이트 하는 부부들 부러워했는데 ㅋㅋ 드디어 해봤답니다. 기대에 찬 신랑은 빡빡한 스케줄을 원했고 ㅋㅋ 후회한다라는 제 말을 안듣더군요.

나은이를 차로 등원시킨 후 제 병원 진료를 보고, 마사지샵에가서 둘이 마사지받고,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ㅋㅋㅋ 시간이 부족했기에 핫도그, 치킨, 팝콘, 오징어로 영화를 보며 점심을 때우고~ 영화 끝나고 하원 고고~

우리끼리 논게 나은이테 미안타며 키카에 가자고 제가 제안했고 ㅋㅋ 코코몽에서 잘 놀았기에 같이 가자고 했죠. 나은이는 한번 와봐서 그런지 정말 전보다 더 신나게 놀았어요.
아빠는 그런데 코피를... 흘렸습니다. 😨
창피하다고 ㅋㅋㅋ 구석으로 가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고 ㅋㅋ 제가 남은 시간 나은이랑 놀았죠.

저녁 먹고 마이리틀타이거 가서 모래 샘플 한번 만져보라공 ㅋ 신랑 데려갔어요. 나은이 사주고 싶어서 봐둔거건든요. 행사로 사은품도 받고 ! 좋은 기회긴하드라구요~ 사고싶어하는게 느껴지는지 아빠가 사라고 허락!(오예!!) 크리스마스에 사려했는데 미리 사게됐네용. 헤헹

아빠는 많이 퀭해졌지만 전 꽤 알차고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다음부턴 제 말 듣겠다구 ㅋㅋㅋㅋ 역시 무리였다 깨닳음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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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수
선생님의 연차로 원 활동 사진은 없었어욤.
변기의 재미를 느끼게해주고자 변기스티커를 주문했는데 도착했어요.
기대가 많았는데 ㅎㅎ 나은이도 신기해하고 히힝말이 있다도 좋아했어요.
다음날 다다음날 아침엔 눈 뜨자마자 똥!을 외치며 변기에 앉아주어 뿌듯했고 ㅋㅋ 다시 흥미를 잃었..... ㅋㅋㅋㅋㅋㅋㅋㅋ
휴~ 쉽지않아용~~ ㅋㅋ
어느날은 또 잘하고 어느날은 거부하고 왔다리 갔다리 합니당. ㅋㅋ 뭐 기다려줘야지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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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목
원에서 체육활동 재미나게 했네욤.
13일은 결혼기념일이지만 연휴가 있었기에 아빠의 야근을 당연시 했으나 집에 온다네요. 😆😘
케익을 사온 아빠~ 같이 초 불고 케익도 냠냠 나눠먹었습니다. 순수우유케익 오랜만에 먹으니 넘 맛있네요^^

케익에 초 불고 간단한 기념일이었지만 화욜에 알차게 놀았으니 만족해요. ㅎㅎㅎ

남은 일긴 내일 쓰기로! 내일 쓸 수 있겠죠?! 힘내봐야징 ㅎ
나은인 독감주사 맞고 이틀뒤에 코감기가 왔다가 기관지염으로 넘어갔어요. 하원하고 병원가서 약 타와야합니당. 오늘도 바쁜하루~

오늘도 고마워! 내일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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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귀여워요~ 귀여워~~ ^^

@추천해

맞아요. 정말 이때의 귀여움이 물씬입니다☺️


안녕하세요.
이 글은 SteemitKorea팀(@jungjunghoon)님께서 저자이신 @sunny1124님을 추천하는 글입니다.
소정의 보팅을 해드렸습니다 ^^ 항상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SteemitKorea팀에서는 보다 즐거운 steemit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다음날 다시 한번 포스팅을 통해 소개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헤헤 감사합니다😍

조카보니 보조바퀴없는 자전거로
집에서 타다 밖에나가니 엄청 잘 타더라구요
오랜만에 나은이 보니 스스로 옷도 입고
대견하네요 ~^^

네 일부러 넘어트리지않는 수준에 오면 나가보려고요. ㅋㅋ 지금은 일부러 넘어트리고 넘어졌다 이러고 노네요. ㅎㅎ
엉덩이쪽을 못올려요. ㅎㅎㅎ 더 크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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