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양평DT가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

오늘 스타벅스 더양평DT가 매물로 나왔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스타벅스 더양평DT 건물, 매물로 나왔다…희망 매각가 175억원

처음 생길 때 꽤나 화제가 된 매장인데요. 스타벅스 코리아의 플래그쉽 스토어로 빵도 매장에서 직접 구워서 파는 걸로 유명한 곳이죠. 이 매장 생긴후로 가뜩이나 막히던 도로가 더 막힌다고. 그렇게 유명한 매장인데 매물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스타벅스 매장이 매물로 나왔다는 글을 꽤 여럿 본 것 같습니다. 매물이 나온다는건 뭔가 엑시트한다는 거겠죠? 스타벅스가 들어오면 건물 가치가 올라간다는 메리트때문에 많은 건물주들이 입점을 시키고 싶어한다는 얘기는 유명한데 이젠 그것도 아닌가 봅니다.

아시다시피 스타벅스는 정해진 월세가 아니라 매출의 일부를 건물주에게 내는 식의 계약을 한다고하는데요. 정확힌 모르겠지만 대략 매출의 10~15% 인가 봅니다. 그런데 최근 스타벅스에서 새로 내놓은 상품중에 구독제 상품이 있는데 이게 이슈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저같이 스벅을 가끔 가고 음료도 아메리카노만 먹는 사람들한테는 구독료도 비싼데 오후 2시 이후에만 30% 할인되는 혜택이 뭔 필요가 있나 싶은데 은근 많이들 쓰시나 봅니다.

IMG_8251.jpg

IMG_8252.jpg

여하튼 이게 왜 문제냐면 매장 매출은 건물주와 쉐어해야 하는데 구독제의 경우는 특정 매장 매출이 아닌 본사 매출이니 건물주와는 상관이 없죠. 거기다 5000원에 팔던 음료가 3500원에 할인해서 팔린다면 건무주 입장에서는 매장에서 팔리는 음료는 그대로여도 매출은 줄어드니 임대료가 줄어드는 효과가 생긴다고 하네요. 거기다 딜리버리 서비스의 경우는 비용 다 제하고 순수입에 대해서만 더 낮은 비율을 쉐어한다고 합니다.

한국은 스타벅스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에 최근 원두 가격도 급격히 오르다보니 매출을 늘리기 위해 내놓은 상품같은데 본사 매출만 늘리고 지급할 임대료는 줄어드는 효과인거죠. 스타벅스 코리아의 지분이 100% 한국 지분으로 바꼈다더니 뭔가.. 한국의 흔한 프랜차이즈의 길을 걷는것 같은 느낌이죠?

최근 스타벅스 매물이 나오는 것도 건물주에게 더이상 기존과 같은 건물가치의 프리미엄 효과나 메리트가 떨어이니 눈치빠른 사람들부터 먼저 엑시트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스타벅스가 더이상 이전같은 브랜드 파워가 사라진다면, NEXT 스타벅스는 누가 될지도 궁금하네요.

한 5년 뒤, 한국 커피 시장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21
TRX 0.25
JST 0.038
BTC 105539.01
ETH 3241.31
SBD 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