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수
어제 새벽엔 잠이 오지 않아서, 독서를 할까 그림을 그릴까 고민했는데 이상하게 둘 다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번엔 조금 다른 것 - 프랑스 자수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 아 집에 자수 재료가 조금 있거든요. (없는 게 없음…;;)
정말 오랜만에 바늘을 잡으니 손가락도 찔리고 실도 어키고 난감했습니다. 그래도 한 시간 정도 씨름한 끝에 뭐가 완성 되긴 했어요.
투명한 천에 하는 프랑스 자수는 뒷면의 실밥들이 앞에서 보이지 않도록 신경을 써 줘야 하지만, 다 만들고 나면 입체적인 느낌도 들고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수를 하는 동안에도 뒤에서 바늘과 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이니까 훨씬 수월해요.
즐거운 새벽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덕분에 지금은 몹시 비몽사몽 합니다ㅜㅜ 좀 더 눈을 붙여야겠어요. 모두 좋은 주말 보내세요:)
start success go! go! go!
예쁘네요 ㅅㅅ
오오 매력..
프랑스 자수 예쁘네요. ^^
옴마야... 자수 솜씨도 좋으십니다. 못하시는 게 없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