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둥오리 가족

지난 주말 산에서 내려오면서 발견한 오리가족들입니다.
눈녹은 물이 상당히 차가울텐데도 목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 작은 실개천은 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모여 흐르고 개울앞에 사찰이 있어 사람들이 물고기를 잡지도 않기 때문에 먹을 거리도 많습니다.
위쪽 저수지에서는 방생도 하기때문에 오리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는 충분하리라 추측됩니다.
처음에는 멀리서 바라볼 때 물닭인가 하는 생각도들었는데 휴대폰 카메라로 줌업해서 보니 오리종류같아 보입니다.
아마 겨울을 우리나라에서 나고 봄이되면 북쪽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서해안 쪽에는 겨울 철새들이 많이 날아옵니다. 지난번 무안 비행기 사고도 하마 이런 철새때문이죠. 넓은 들판에 떨어진 곡식 낱알과 물고기등 먹이가 충분해서 많이 오고 있는데 가끔 조류독감때문에 큰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사람과 철새가 함께 공존할 수 있어야 평화로운 세상이 아닐까 생각죕니다.

Posted through the ECblog app (https://blog.etain.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