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 떡 나눔

설을 앞두고 동네 이웃들과 함께 어르신들 댁에 떡국용 가래떡 나눔을 하기로 했습니다.
부녀회에서 모아놓은 기금도 일부 내놓고 농사짓는 분들은 쌀도 주시고 조금씩 모아 놓은 용돈도 흔쾌히 내놓으셔서 집집마다 설에 먹을 가래떡을 뽑았습니다.
쌀값보다 방아간 수공이 비싸긴 하지만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어르신들은 조금씩 먹을 수 있고 냉장고에 냉동 보관할 수 있도록 진공포장해서 드리자고 결정을 했는데 마침 가정용 진공 포장기가 있는 집이 우리 집 밖에 없어 우리가 포장은 맡기로 했습니다.
포장을 거의 마쳐가는데 기계가 고장 나 중단해야 했지만 새로 주문한 기계가 도착하는 월요일에 마치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즐거운 설 명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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