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438.

in zzanlast year

오늘은 지나가는 사람을 쫓아가서 인사를 하는 실수를 할 뻔 했습니다. 이사를 가지 전까지 워낙 가깝게 지내던 사람이라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고 나가려고 했는데 어딘가 이상해서 다시 보니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면 그렇지 그 사람이 그냥 지나칠 리가 없었습니다. 떠나고 나서도 가끔 안부를 전하고 이쪽으로 지날 일이 있으면 바쁜 시간을 쪼개 얼굴을 보여주던 사람이었습니다. 처음엔 우리 집앞을 무심히 지나가는 사람을 보며 전혀 뜻밖의 모습에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사람은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 다고 사람이 떠나도 정은 오래 남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일수록 마음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람과 의견충돌이 있어 다투거나 이해관계의 충돌이 있어도 안 보면 그만이다 하는 식으로 쉽게 마무리를 합니다.

그러나 막상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듣게 되는 서운한 말은 두고 두고 오래 갑니다. 그도 그럴 것이 좋은 사람은 늘 귀에 좋은 말만 해 줄 것 같은 기대를 품고 있어 조금만 쓴소리를 해도 그 진심을 헤아리기 보다 서운한 마음이 큽니다. 지나고 보면 나를 위해 어렵게 꺼낸 말이라는 걸 알게 되지요.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절친한 사람과 더욱 돈독해 집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까요?


오늘의 문제입니다.

“겨울 추위에는 ○이 시리지만 봄추위에는 ○가 시리다.​”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 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정답이 아닌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 마감은 3월 5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3월 6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제42회이달의작가상공모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knsjg-42-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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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살, 뼈

첫번째 살, 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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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살, 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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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살, 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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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살, 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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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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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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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살 , 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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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살, 뼈
이벤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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