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주일에 쉬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대개가 교회에 다니는 분들은 교회를 가기 때문에 쉬고 젊은 부부들은 아이들이 어릴 때 같이 놀아주기 위해 휴일에 가게를 닫습니다. 가까운 빵집 사장님 부부도 주일엔 교회를 가시는데 오늘은 가게를 열고 계십니다.

지나가시며 눈인사를 하시기에 오늘 가게 하시느냐고 여쭈어보니 교회에 모든 신자가 나가지 못하고 최소한의 숫자에 맞추어 예배를 본다고합니다. 그렇다고 집에 계시기도 그렇고 그냥 심심 파적으로 문을 열었는데 막상 빈가게 지키려니 더 지루하다고 하십니다.

세상 만물에는 다 생겨난 목적이 있고 그 쓰임새대로 살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무력하게 하루를 지낸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기야 퇴직하신 분들이 얼마 지나서 뵈면 눈에 띄게 늙어 보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한결같이 어디 소일거리라도 있으면 좋겠다고하십니다.

일을 하는 게 힘들다고 하지만 일을 함으로 힘을 얻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일이 잇고 일 할 수 있음이 감사한 날입니다. 그래도 오늘은 휴일이니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가족과 함께 맛있는 것도 드시고 피로를 몰아내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과 ○○은 있는 대로 쓴다.”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20명까지 1steem 씩 보내드립니다.

• 정답이 아닌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마감은 7월 19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7월 20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제23회 이달의 작가 공모를 시작합니다.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23-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