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서두릅니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게 생겼습니다.
어머니 백신 2차 접종을 하는 날이라 멀리 떨어진 군청소재지 보건소가 있는 곳까지 가야합니다. 화이자 백신이라 동네 병원에 위탁을 하지 않고 군보건소에서 직접 접종을 합니다.

이른 새벽 어머니께서는 인기척을 내시며 당신이 일어나셨다는 신호를 하시며 우리를 부르십니다. 바로 시월드 알람이라고나 할까요. 마음이 급하신 것 같아 저도 준비를 하고 일찍 출발합니다.

주민등록 주머니에 잘 넣으시고 1차 접종했을 때 받은 용지도 잘 들고 계시도록 말씀드립니다. 접종을 시작하려면 40분은 더 기다려야 해서 마냥 서서 기다리기도 어려워 주변을 서성거리는데 생각보다 빨리 끝났습니다. 덕분에 일찌감치 한 가지 일은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갈 때는 신호가 잘 맞았는데 집으로 오는 길에는 신호마다 빨간불입니다. 그래도 마음은 홀가분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니 집앞이 온통 아수라장입니다. 한 사람이 코너에 정차를 해서 시야확보가 안 되어 생기는 일입니다. 차가 엉겨 자칫하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것 같습니다. 보다 못한 사람이 고개를 내밀고 한마디 합니다.

차를 이렇게 대면 어떻게 하느냐고 하자 그 사람 하는 말이 나는 내가 알아서하고 남들도 다 알아서 잘 가고 있으니 당신도 알아서 가라고 합니다. 말인지 막걸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를 거꾸로 먹어도 ○○.”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20명까지 1steem 씩 보내드립니다.

• 정답이 아닌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마감은 6월 25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6월 26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이달의 작가 공모는 잠시 중단합니다.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jgxbx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