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이 아니라 입문도 못하는 신세(스팀 기반 De Fi가 나타난다면 앞뒤 안 가리고 투자를 할 생각이다.)

in zzan5 years ago

퇴출이 아니라 입문도 못하는 신세/cjsdns

퇴출이 아니라 입문도 못하는 신세, 이렇게 써놓고 하루가 넘도록 뭔가를 써야지 하면서도 못쓰고 있다.
주제를 이렇게 설정한 것은 요즘 핫 하다는 디파이에 대하여 관심도 없었고, 알 수도 없었고, 누군가 설명을 해줘도 들을 때는 알 것도 같은데 그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알기는 뭘 알아 아무것도 모르는데, 마치 바싹 마른 대지에 물 좀 뿌리면 금방 보기에는 촉촉하고 젖어 보이나 뿌리던 물 그치고 나면 언제 물 뿌렸어하듯 금방 말라버리고 마는 그런 모습이 지금의 내 모습니다.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말이 있듯이 투자도 알아야 하는데 스팀과 이오스 외에는 별로 관심을 기울여 보지 않았던 나로서는, 이노바나 빅원에서 헛발질하던 것들이 교훈이 되어 투자도 알고 하는 게 무조건 묻지 마 투자보다는 현명하다는 판단인데 그 안다는 게 쉬운 게 아니라는 사실에서 슬픈 그림자를 마주하게 된다.

도대체 디파이가 뭐야? 하고 스팀 잇에 올라오는 포스팅을 봐도 나로서는 이해가 안 된다. 더군다나 들은 이야기는 있어서 여보 디파이가 뭐야 하며 아내가 물어올 때는 섬뜩하기까지 하다. 아니 세상에 내가 여태껏 살면서 뭐든 물어오면 나 그거 몰라해 본 적이 없는 거 같은데 설령 모르는 게 있었다 해도 금방 알아보면 설명을 해줄 수는 있었는데 작금의 이르러서는 그게 안 된다. 알아봐도 그게 그 소리 같고 도대체 뭐지? 하는 생각과 함께 무지로 인해 함몰되어가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면서 개미지옥으로 끌려들어 가는 개미의 모습에서 나를 연상하게 된다.

아무것도 모르고 끌려들어 가는 악몽보다는 알고나 가보자 하는데 그게 그렇게 쉽다면 이런 고민도 할 필요가 없겠지 하는 생각에 치이다가도 아냐, 가재를 잡을지 몰라도 이돌 저돌 들춰보다 보면 가재를 발견하고 잡은 어린 시절 기억이 있듯이 뭔가 길이 있겠지 하고 여기저기 뒤적여 보지만 길이 멀기만 하다는 생각이다.

즐겨보는 다음 사전에도 다음 백과사전에도 디파이, DeFi 혹은 De Fi 이렇게 쳐봐도 디파이를 알도록 설명해주는 구절은 만날 수가 없다. 그래서 잊은 물건 찾으려 온 집안을 들쑤셔 놓듯이 이곳 저고 뒤져보니 그나마 이해를 도울만한 곳을 발견하고 읽어보니 어슴프레 감이 온다. 그렇다고 옮길만한 능력으로 이해된 것은 아니고 제일 중요한 용어라도 알게 되었다는데 만족을 한다.

De Fi는 Decentralised Finance 약어이며 탈 중앙화 금융을 말하는 것이며 다른 말로 분산화 금융이라고 하는 것이라 한다고 설명되었다. 그러고 보니 지인을 통해서 탈 중앙화 금융이라는 말은 여러 번 들어본 이야기 같은데 그게 왜 인식이 안되고 이해를 못했는지, 아니면 이야기를 해줄 때는 알 것도 같았는데 이렇게 백치 수준으로 머물러 있는지 답답한 노릇이다. 그러나 제대로 몰라 아직 입문도 엄두를 못 내고 있지만 이제 De Fi 하면 약간의 느낌은 온다.

느낌상 De Fi가 블록체인의 꽃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 De Fi를 구현해 내기 위해서는 스마트 콘트랙트는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데 왜 스팀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능을 구현하지 않는가 의문이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어쩌면 스팀 블록체인에서 가장 시급했던 기능이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재단은 계획이나 있는 건지 구현을 할만한 기술진이 있는지 궁금해진다.

그것이 구현된다고 일순간 모든 게 해결되고 스팀이 치솟을지는 의문이나 분명한 것은 SMT가 되고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능이 구현된다면 스팀 기반 De Fi도 생겨 날것이고 또한 실물경제와 연계하는 비즈니스에서 앞서갈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아직 De Fi를 하겠다는 프로젝트에 투자 입문도 못했다. 스팀에서 글을 보면 이해는 잘 안 되지만 이미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투자를 하거나 하고 있는 거 같다. 다른 암호화폐나 프로젝트와 다르게 암호 화폐에 투자를 한다고 하면서 이 분야에 투자 입문을 못하면 마치 이 바닥에서 퇴출당하는 느낌이 들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건, 나도 왜 이런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다. 그만큼 피부로 느끼기를 중요하다고 느끼는가 보다.

스팀 기반 De Fi가 나타난다면 앞뒤 안 가리고 투자를 할 생각이다.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왠지 우호적이고 접근이 쉬울 거 같으며 외면하지 않을 거 같은 스팀 기반 De Fi를 우리는 언제쯤 만나 볼 수 있을까? 그게 궁금해진다. 스팀 블록체인 기반 De Fi가 빨리 나타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글을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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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배울 게 너무 많군요. ㅠㅠ

너무 어려워요. 갈수록 더 한거 같아요 ㅠㅠ

우리 스미만 알래유~^^ 💙

항상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2020 스팀 ♨ 이제 좀 가쥐~! 힘차게~! 쭈욱~!

저도 defi 가 뭔지 모르겠는 1인입니다.

저도 defi 가 뭔지 모르겠는 1인입니다.22

cjsdns님의 열정에 늘 감탄합니다. 무식한 저를
이끌어주세요.^^

스팀잇은 하루만 안들어와도 뭐가뭔지 @.@
블럭체인은 정말 양파같아요^^;;

defi 사용자는 분명 좋을텐데
중앙은행과 정부에서 내버려 두지 않을 거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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