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고래도 웃게 만든다.

칭찬은 고래도 웃게 만든다./cjsdns

손자 덕에 운동을 열심히 한다.
정말 살아오면서 이렇게 운동을 해본 적이 없다.
그놈이 우리 집에 오면 어찌나 뛰어 놀기를 좋아하는지 자기가 아는 놀이는 다 동원을 한다.
크는 아이들 잠깐이라고 어느새 노는 것이 점점 운동량이 많은 쪽으로 간다.
그러나 아직 어리니 집안에서 놀기를 좋아한다.
하루 종일이라도 뛰어 놀기 바쁘다.

아이들을 키워봐서 알지만 놀아 달라 할 때 놀아줘야지 좀 더 크면 친구들과 놀기 바쁘지 할머니 할아버지하고 놀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이 당연한 것이며 그걸 알기에 지금이 같이 놀아 주기 가장 좋은 때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여 어떻게 하면 잘 놀아 줄까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아이들 장난감 코너에 가서 같이 놀만한 것들을 구해왔다.

그런데 이게 웬일, 놀아주려면 연습을 해야 하니 아내와 토닥토닥 연습을 한다고 시작을 한 것이, 어라! 이게 뭐야 은근히 재미있네, 이렇게 되었고 재미를 붙이게 되어 수시로 토닥토닥 하다 보니 와! 이게 운동이 되는 겁니다.
생각보다 많이 뛰고 집중해야 하고 그렇게 됩니다.

이렇다 보니 손자와 노는 것은 보너스이고 시시 때때로 아내와 혹은 손님과 채를 잡게 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진화하여 리턴볼을 치는 라테스민턴이란 것을 구입했는데 구입하는 길에 채를 하나 더 구입을 했는데 이게 대박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놀다 보니 리턴 볼보다 셔틀콕이라 하는 배드민턴 공을 가지고 치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배드민턴 치듯이 서로 마주 보고 셔틀 콕을 배드민턴 치듯 치면 채에서 경쾌한 음도 들리고 속도 감도 있고 아주 좋습니다.
재미도 쏠쏠이지만 생각보다 운동량도 많습니다.
이것을 밖으로 나가서 하는 게 아니라 거실에서 할 수 있으니 수시로 때때로 하게 됩니다.

오늘도 아침을 먹고 5분만 하고 치다 보니 재미가 있는데 구경하시는 어머니도 즐거워하시기에 이게 손자 덕에 어머니 증손자 덕에 이렇게 운동을 잘하고 있습니다 하며 아내에게 어쩌면 그리 잘 치냐 하니 좋다면서 만면에 웃음 가득 담고는 몸을 살살 흔들며 한다는 말이 칭찬을 하면 고래도 웃는다며 자신도 웃습니다.

하여 칭찬을 하면 고래도 춤을 춘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고래가 웃는다는 말은 처음입니다 하니 고래는 웃는 게 춤을 추는 겁니다. 그래서 물도 뿜어 올리는데 그게 고래가 크게 웃는 겁니다 하는데 그럴듯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고래도 웃게 하는 칭찬, 그 칭찬에 나는 소극적이었으며 아직도 그렇습니다.
정말 칭찬할 일이 있을 때만 칭찬을 하지 그렇지 않으면 칭찬을 하지 않습니다.
내가 칭찬에 인색한 것은 칭찬에 대한 내 나름에 엄격한 기준이 있어서입니다.
혹여라도 칭찬이 가지고 올 부정적인 것들을 알기에 정말 칭찬받아야 할 일 외는 매우 인색한 편입니다.

그러나 이만큼 살다 보니 느끼는 건 역시 칭찬은 어느 경우나 나쁘지 않다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칭찬을 하면 고래도 춤을 춘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며 덧붙이면 칭찬은 춤만 추게 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에너지를 충진 하는 계기가 되고 삶의 의욕을 북돋우는 일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제버릇 개 못준다고 칭찬을 제대로 못하는 나인지라 내가 앞으로도 누구를 칭찬하는 일은 많지 않을 거 같으며 칭찬 중에 가장 중요한 칭찬이 자신을 칭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어쩌면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신을 칭찬 잘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야 자존감도 더욱 자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오늘 이 글을 쓰는 중에 좋은 소식이 들려오네요.

나와 연관이 있는 애터미 비즈니스 직계 라인에서 위로는 로열 마스터가 두 분 탄생하고 스타 마스터님도 한분 탄생하셨으며 하부 라인에서 국장 한분 팀장 4분 세일즈 마스터가 16명 탄생했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신년에는 인도네시아 라인에서 팀장 이상의 직급이 나오기를 기대하며 간절하게 바라기는 이삼 년 내에 인도 네시아에 하부 라인에서 스타 마스터가 탄생하고 5년쯤 후에는 로열 마스터가 탄생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거기까지 가면 내가 간절하게 바라는 애터미 하부 라인에서 200명 함께 부자 되기 프로젝트가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좋은 소식으로 끝맺음 합니다.

참 칭찬해야지요.
스팀 짱 유저 여러분 고맙고 감사하면 잘하고 계십니다.
특히 인도 네시아의 애터미 회원 여러분 잘하고 계시며 더욱 분발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여러분의 성공을 꼭 함께 하고 싶습니다.

2021/12/26
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