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플라시보를 우습게 보지 마라

in AVLE 코리아2 years ago

현대 의학에서도 플라시보를 활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에 의약분업 이후로 적극 활용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있구요. 의료 윤리와 어긋나기 때문에 논란이 있다고 들었는데, 꾸준히 위약 제품들이 개발되는 걸 보면 아직도 꽤 많이 활용되는 모양입니다.
분명 독한 약이 아니라도 암과 같은 중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건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믿음과 의지로로 이겨낼 수 있다"는 말은 반대로 병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 사람에게 "너는 믿음과 의지가 부족해"라고 압박하는 부작용도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Sort:  

위약 제품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는데, 그런 활동이 있나보네요.
병에 있어서 개인의 힘만으로 믿음을 갖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권위'가 있는 의사의 말이면 쉽게 믿음이 생깁니다. 정말 의사의 말을 믿고 병이 나은 사례가 많구요.
의사들이 플라시보의 효과를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해 보지 않는지 답답합니다. 환자의 병을 낫게 하는 것만 따지면 밑질게 없을거라 생각하거든요.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하지 않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환자가 약이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아야 신뢰도가 높아진다더라구요.
사실 임상도 꾸준히 하고 있고 많은 의사들이 자신들이 플라시보를 활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환자들이 속아야' 효과가 있으니 홍보에 힘을 쏟지 않아서 알려지지 않은 부분도 많지 않을까요.

Coin Marketplace

STEEM 0.13
TRX 0.24
JST 0.032
BTC 83698.37
ETH 2089.33
USDT 1.00
SBD 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