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자의 Simple Recipe (화끈하게 맛있는 닭볶음탕 편)

in #food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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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여자 로사리아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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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리집 귀요미 하람이가

작은 수술을 해야 해서 병원에 갔어요~

작은 수술이긴하지만 마취도 해야하고

작디 작은 몸으로 아픔을 견뎌내야 할걸 생각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병원을 향하고 있었죠.

하람이 동물 병원은 아파트내 상가에 위치 해 있어서

주차는 아파트 주차장에 해야해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외부인 주차장으로 들어가는길...

경비아저씨께서 어디가세요? 라고 물으면

동물병원 이요~ 라고 말을 하고 들어가지요.

어김없이 경비아저씨께선 어디 가세요? 라고 물으셨고

전 큰 소리로

네~ 동물농장 이요!!!~~~

..........

.......... 머지??? ... 먼가 이상한데... 라고 생각한 순간

옆에서 천상씨는 미친듯이 웃어제끼고

경비 아저씨는 동물농장에 농사 지으러 가시나봐요~~~ ㅎㅎㅎ

이러시면서 막 웃으시더라구요... ㅋㅋㅋ

가뜩이나 긴장하고 있던 맘에 창피함까지 더해져

홍당무가 돼버렸답니다. ㅎㅎㅎ

다행이도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어제는 실밥 풀러가는길!!!

주차장을 앞두고 동물병원을 맘 속으로 수없이 되뇌인탓에

무사히 통과 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며~~~ ^^

오늘의 메뉴는!!!

맛있는 닭볶음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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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닭한마리, 감자 2개, 당근1개, 양파 1개, 대파 1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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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 간장 8큰술, 고춧가루 4큰술, 고추장 3큰술, 올리고당 4큰술,

맛술 3큰술, 다진마늘 듬뿍 1큰술, 후추가루 약간, 다진 생강 이나 생강가루 0.5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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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닭은 깨끗하게 씻어서 끓는 물에 20분 삶아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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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씻어서 물기를 빼 준비합니다.

이때 닭을 삼고 난 육수 2컵은 체에 걸러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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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양념장은 미리 섞어 준비하고 채소는 깍뚝썰어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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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와 당근은 필러을 이용해 동그랗게 깎아 준비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감자가 익더라도 부서지지않아 좋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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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닭과 감자 당근을 넣고 양념장과 닭 육수 2컵을 넣고

센불로 조리하다 끓기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양념장이 1/3로 줄어들때쯤

양파와 파를 넣고 5~10분만 더 끓여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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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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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매콤한 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를 추가해주세요!~

생강가루를 꼭 넣어주세요!!~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닭과 참 잘어울리네요!!~

역시 밥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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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냠냠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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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양념은 가위로 잘게 잘라 밥을 넣고 슥슥 볶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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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김과 참기름과 깨를 솔솔뿌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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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한입 해주면!!!~~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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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화끈하게 매운 닭볶음탕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는것도

꽤 괜찮은 생각인것 같아요!!! ^^

남은 하루도 행복하세요!!

내일은 수요 포차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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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시선 강탈을..ㅎㅎㅎ수술이 잘되어서 다행입니다~
닭볶음탕에 흰쌀밥 먹고 싶네요 ㅠㅠ 술안주로도 좋을거 같아요!!

네 정말 밥에 슥슥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구요!!!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애기가 아파서 수술 받는다는 걸 보고 걱정했는데...완전 다행입니다ㅠㅠ 애기들은 아파도 아프다고 말도 못하고 그러는게 얼마나 짠한지 모르겠어요.

이 닭볶음탕 보니까 며칠전 먹었던 묵은지 닭볶음탕이 생각나요... 묵은지와 닭볶음탕의 조화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던...!

오늘도 열심히 눈으로 먹고갑니다.

네 정말 아이들에겐 항상 관심 가져줘야하는것 같아요!!!~ ^^
아 어제 묵은지를 넣을까 말까하다 귀찮아서 말았는데 넣을걸 그랬습니다!!~
담번엔 꼭 넣어서 만들어봐야겠어요!!~ ^^

비쥬얼이 너무 좋네요 ㅎㅎㅎ 집에서 해먹질않으니,,, 포스팅보고 저도
배워봐야겠어요 ㅎㅎㅎ 팔로우 업보팅하구 갑니다 ~ 자주소통해요 ^^ ㅎㅎ

감사합니다!!~ 트라이님!!~ 앞으로 자주 뵈어요!! ^^

엇!! 제가 아는 요리군요...

감자대신 고구마를 넣어도 맛있답니다.. ㅎㅎ

엄지척~♡

ㅎㅎㅎ 네 저도 가끔 고구마 넣어 먹는답니다!!!~
역시 해라님은 모르는게 없으시군요!!!~~~
어제 동네 마트에 갔는데 냉이가 없어요. ㅜㅜ
주말에 기필코 찾아봐야겠어요!!! ^^

냉이 된장국!! 기억하시고 계셨군요... ^^

크던 작던 수술이 잘 되서 다행이네요~ 역시나 오늘의 닭볶음탕도 소주를 부르는 푸짐하고 맛난 안주로 보이는 건 저뿐이겠죠~ ^* ㅎ

ㅎㅎㅎ 저도 해놓고 후회 했지뭐에요!!!~ 아 이건 수요포차 메뉴였구나!!!!~~ 했답니다!!! ^^

하람이 수술잘받았으니 금방 나을꺼예요 로사님^^
닭볶음탕에 집에서 볶음밥으로 마무리 하시다니 너무 맛있어보입니다.
내일 두근두근 수요포차메뉴는 무엇일지 궁금해지네요^^
남은 저녁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 로사님^^

하람이는 많이 좋아졌답니다!!~ 우부님!!!~
우부님의 정성스런 댓글에 항상 놀랍니다!!!~ ^^
오늘도 감사합니다!!~ 우부님!!~~~ 행복한 하루 마무리 하셔요~~~~

ㅋㅋㅋㅋㅋ 오늘은 동물동장 아가씨~ 로사^^ 천상만 그런줄 알았더니...로사도 뭐~ ㅎㅎ
하~ 닭볶음탕도 집에서 뚝딱~ 이슬인 어디간거야?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언니에 그동생이죠!!!~~~ 이제 오빠도 에피소드 하나 주세요!!!~~
그 오빠에 그 동생들!!!! ㅎㅎㅎ
만들어놓고 아차 싶었어요!!! 앗!!! 이건 포차 메뉴구나 하면서!!!! ㅎㅎㅎ
오빠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

뽀끔밥 까지.....화요일은 화끈한~언어유희 까지 ㅠㅠ
오랜만에 보는 로사님 요리 언제나 침 나와요

ㅎㅎㅎ 역시!!!!~~~ 알아봐주시는군요!!!!~~~ ㅋㄷㅋㄷ
오늘도 고생 하셨습니다!! 오늘은 야근하지 마시고 맛난 저녁 드셔요!!~~~ ^^

닭볶음탕 우리 식구들 엄청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고기는 고기대로 양념은 양념대로 밥도둑이 따로 없지요.
그런데 좀 더 참으라고 했다가 해야겠어요.
요즘 우리 사또 배가 산달이 가까워지는 것 같아서요.

ㅎㅎㅎ 엇!!! 사또님 제 배랑 똑같으시군요!!!! ㅎㅎㅎ
다이어트가 시급합니다!!! 저도 jjy님 따라 수영을 배워볼까요!!~~ ^^

로사리아님 닭볶음탕도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
집에서 로아리아님 닭볶음탕도 시간날때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용 으흐흐흥 ♡.♡

ㅎㅎㅎ 어렵지 않아요 로미님!!~
멋진 낭군님과 이슬이 한잔 하시면 크으~~~~
아이코!!~ 부러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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