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장가로 pick. 「시절인연」 나는 이곳의 사람들이 좋다.
가장 힘들 때 스팀잇에 들어왔었다. 내가 그래서 내가 이 공간에서 자주 드나드는 거리의 사람들은 다 그렇다고 여겼었다. 그렇다고 했던 게 지금은 생각이 나질 않는다. 생각이 조금은 바뀐 것 같다. 그런 게 아니라 그런 거라고 설명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느끼고 있다.
그런 거, 남겨둬야지. 별 수 있나.
이곳의 매력인 걸.
그러라 그래.
그럴 수 있어.
엊그제 만난 친구 욕을 하려 들어왔는데, 엊그제 본 대화의 희열을이 생각났다.
대단한데 대단치 않은 사람처럼 보이는 사람의 얘기 처럼 들리지 않아서 공감이 많이 됐다.
그러라 그래.
그럴 수 있어.
짧은 구절이지만 그 전보다 더 공감이 많이 된다.
요새 일 하면서 가장 느끼는 것은
남들이 봤을 때 쉬워보이는 일이 가장 어렵다는 것이다.
멀리서 보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는 구절이 떠올랐다.
그래서 내가 이곳에 지껄이고 있구나도 떠올랐다.
다 그렇다고 여긴 것도 아니지만, 나 같은 사람도 이곳에서 배설하고 있구나 느꼈었다.
아! 이거였다. 그런데 그저, 떠들고만은 있지 않았었지, 않았겠지.
다들 나와 같지는 않겠지만, 틀린 말은 하나도 없었으니까.
오늘도 주저리 주저리.
개똥벌레가 반딧불이라는 걸 사람들은 잘 모른다.
시절인연이라해서 끝은 아니다. 마음속으로 욕했던 가장 친한 친구에게 싸이클을 싸게 얻어 오기로 했다. 김작가형 보고 있을까. 가을쯤에 연락할게용 ㅋㅋㅋ
오랜만이네요
종종 뵈어요
ㅎㅎ 아이디 보고 반가워서 들어왔어요!!
개똥벌레가 반딧불이란거 저도 몰랐어요 ㅎㅎㅎ
반가워요. 이터널님~ 양희은님 노래는 언제 들어도 좋네요. ^^
2006년의 성시경씨까지 ㅎㅎ
시절인연
격하게~ 반가워요. 이터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