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9 | 일상

in CybeRN3 years ago (edited)

해 떨어지는 시간에 맞춰 뒷산에 올랐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헐떡거리면서 올랐던 산길이었다. 나무 사이에 놓인 마지막 계단을 오르고 나서 몇 초간 고민했던 산길이었다. 조금 더 가서 정상까지 갈까? 말까? 이런 고민. 그때는 매우 진지한 고민이었는데, 지금 보면 왜 그런 고민을 했나 싶다. 그냥 가면 2~3분도 안 되어 정상이기 때문이다. 그때는 그 사실을 몰랐던 거다.

뒷산 정상에 올라 왼쪽을 바라보면 사람 사는 곳이다. 오른쪽은 사람 빼고 동물과 식물 등의 자연이 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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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의 경계에서 바라보시는군요

오~ 멋진 해석!

운동 많이 되고 건강해질거 같습니다.

자연 친화 유산소 운동^^

노을지는 그 시간 더울텐데 대단하십니다. 늘 건가하시길...전 밤 10시 전후 5km 걷습니다.

해지는 시간에 맞춰 올라가면, 산에 사람이 없어서 좋아요. 정상은 내꺼~~~^^ 거기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나 내려옵니당.

'과거에 알았으면 좋으련만'하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지금 그 사실을 알아서 다행이에요. 또 모르는 것들이 얼마나 많을지. 그래서인지 내일이 박터질 미래라 매일 기대합니다.

Very nice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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