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역사: 5가지 노벨 경제학상 이론들; 현대인이 알아두면 좋을; Nobel’s 5 economic theories

in #coinkorea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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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unhwa들꽃

안녕하세요 오늘은 현대인이 알아둘만한 5가지 노벨 경제학상 이론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특히, 첫 번째로 소개되는 공유재 관리는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의 가치와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

  • 공유재 관리
  • 행동 경제학
  • 정보 불균형
  • 게임이론
  • 공공선택 이론

By Amy Fontinelle: Investopedia

5 노벨 경제학 수상 이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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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경제학상은 다른 노벨상과 달리 공식 명칭도 ‘알프레드 노벨을 기념한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과학상’(The Sveriges Riksbank Prize in Economic Sciences in Memory of Alfred Nobel)이다 1969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노벨 재단의 동의를 얻어 제정한 상이다 작년에 49회로 지금까지 수많은 혁신적인 사상을 연구하고 테스트한 79명에게 이 상이 수여되었다 여기서는 중요한 5가지 노벨상 수상 경제 이론들을 소개하려 한다 이 이론들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많은 측면에 적용되기 때문에 한 번쯤 뉴스에서 들어봤을 법한 개념들이다

① 공유재(Common Pool Resources)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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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인디아나 대학 정치학(political science) 교수인 엘리너 오스트롬(Elinor Ostrom)은 첫 여성 수상자가 되었다 그녀는 “경제 거버넌스(공공경영), 특히 공유재에 대한 분석”으로 상을 수여받았다 오스트롬의 연구는 집단이 물 공급, 생선과 랍스터 군락, 그리고 공동 재산권을 통한 목초지 같은 공유재를 어떻게 협력하여 관리하는지를 보여주었다 그녀는 환경 운동가 가렛 하딘(Garrett Hardin)의 널리 알려진 “공유재의 비극” 이론은, 사람들이 공공재를 공유할 때, 도출 가능한 유일한 결과도 또는 가장 가능성이 있는 결과도 아님을 보여주었다

하딘의 이론에서 공유재는 남용으로 고갈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정부가 소유하거나 개인 소유의 몫으로 분배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각각의 개별 사용자는 다음 사용자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그 자원으로부터 최대의 이익을 얻으려고 할 거라고 말한다 반면, 오스트롬은 공유재가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끼리 물리적으로 가깝고 서로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는 한, 정부나 개인의 통제 없이도 효율적으로 공동 관리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왜냐하면 외부자와 정부 기관들은 현지 상황 또는 규범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 커뮤니티와도 관계가 부족하기 때문에, 그들은 공유재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수 있다 반면에, 자원 관리에서 발언권을 가지는 내부자들은 모든 참여자가 커뮤니티의 규칙을 따르도록 보장하기 위해서 자치 정책(self-police)을 수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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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매니툴린 섬, 1968 엘리너 오스트롬 link

② 행동 경제학(Behavioral Econ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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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수상은 “심리적 연구의 통찰들을 특히 인간의 판단과 불확실성하에서의 의사결정에 관한 정치학으로 집대성한 공로로”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에게 돌아갔다 카너먼은 기대 효용 극대화(expected utility maximization)의 경제 이론이 예측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항상 합리적 사리 추구(self-interest)에 따라 행동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개념은 행동 재무학 연구 분야에 매우 중요한 것이다 카너먼은 아모스 트버스키(Amos Tversky)와 함께 연구를 수행했지만, 트버스키는 1996년에 운명하였으며 수상은 사후에는 수여되지 않기 때문에 그는 수상 자격을 얻지 못했다

카너먼과 트버스키는 사람들이 잘못된 추론을 사용해서 불합리한 결정을 도출하게 만드는 일반적인 인지 편향을 확인했다 이런 편향은 ‘앵커링 효과’, ‘계획 오류’ 그리고 ‘통제의 환상’이 있다 그들의 논문, “전망 이론(Prospect Theory): 위험 하에서의 결정에 대한 분석”, 은 경제학 저널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것 가운데 하나이다 전망 이론은 사람들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실제로 어떻게 결정을 하는지를 보여주었다 우리는 감정, 태도나 기억, 비논리를 기반으로 한 ‘지각된 정당성’과 ‘손실 회피성’ 같은 불합리한 지침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카너먼과 트버스키는 우리가 큰 구매를 할 때 같은 양의 돈을 아끼기보다는 조금 살 때 몇 달러를 아끼려고 더 많이 노력한다는 것을 관찰했다

* 인지 편향(cognitive biases): 사람이나 상황에 대한 비논리적인 추론에 따라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패턴
* 앵커링 효과(anchoring effect): 기존에 내린 선택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 계획 오류(planning fallacy): 과제를 완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과소 추정하는 경향성
* 통제의 환상(illusion of control): 자신이나 외부환경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고 믿는 심리적 상태
* 손실 회피성(loss aversion): 같은 가격이라면 손실을 이익보다 훨씬 더 크게 느낀다 

카너먼과 트버스키는 사람들이 확률의 법칙에 위배되는 판단을 하는 ‘대표성(한 가지 속성으로 전체를 판단하는 오류)’ 같은 일반 규칙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예를 들어, 차별을 우려하는 한 여자를 설명해주고 그녀가 보통의 은행 창구 직원이 될지 아니면 페미니스트 운동가인 은행 창구 직원이 될지를 물어보면, 심지어 확률의 법칙이 그녀가 전자가 될 가능성이 훨씬 많다고 말해주고 있어도 사람들은 그녀가 후자일 거 같다고 가정하는 경향이 있다

③ 정보 불균형(Asymmetric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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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에, 조지 애컬로프, 마이클 스펜스와 조지프 스티글리츠는 “정보 불균형의 시장에 대한 연구”로 상을 받았다 3인은 완벽한 정보에 기반한 경제 모델이 종종 잘못 인도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거래의 한 쪽 당사자가 대체로 더 많은 정보를 가지기 때문이다 “정보의 불균형”으로 알려진 현상이다

정보 불균형에 대한 이해는 다양한 타입의 시장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경영투명성의 중요성에 대한 우리의 이해력을 향상시켰다 애컬로프(Akerlof)는 정보 불균형이 판매자가 구매자보다 차량의 품질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있는 중고차 시장에서 어떻게 수많은 결함차(lemons, 품질이 떨어지는 차량)를 가진 시장을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역선택”이라고 알려진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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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차 시장

❐ 차를 구매하려는 사람은 차량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통상 반반 정도로 나쁜 차와 좋은 차가 있다는 생각으로 중간 정도의 가격으로 흥정한다 그러면 정말로 좋은 차를 내놓는 사람은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없어서 중고차 시장 외의 판매 루트를 찾게 되고 결국 중고차 시장은 결함이 있는 차들(lemons)이 더 많아진다는 것이다 

스펜스(Spence)의 연구는 알림(signaling), 또는 많은 정보를 가진 시장 참여자가 어떻게 부족한 정보를 가진 참여자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했다 예를 들어, 그는 취업자가 최종학력을 미래의 고용주에게 그들이 얼마나 생산력이 있는지를 알리는 방법으로 사용하고 기업은 배당금을 발표함으로써 그들이 얼마나 이익을 내고 있는지를 알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스티글리츠(Stiglitz)는 보험 회사가 공제와 할증을 통한 다양한 조합을 제공함으로써 어떤 고객이 고비용이 발생할 위험이 더 큰지를 회사가 알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었다 그는 이 과정을 “screening(선별검사)”라고 했다 현재는, 이러한 개념들이 널리 퍼져 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만, 처음 개발되었을 때는 획기적이었다

④ 게임 이론(Game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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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는 1994년 존 하사니, 존 내쉬와 라인하르트 젤텐에게 “비협조적 게임 이론의 평형에 대한 그들의 선구적인 분석”으로 상을 수여했다 비협조적 게임 이론(theory of non-cooperative games)은 일반적으로 “게임 이론”으로 알려진 전략적 상호작용에 대한 분석의 한 부문이다 비협조적 게임에서는 참여자들이 구속력이 없는 계약(non-binding agreements)을 체결한다 따라서 이를 위반하더라도 처벌될 수 없다 (협조적 게임에서는 참여자들이 구속력 있는 계약에 합의하여 이를 위반할 경우 법적으로 처벌받는다 e.g. 국제무역, 노사 단체협약) 각각의 참여자들은 다른 참여자들이 실제 어떻게 행동할지 모른 채, 그들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예측해서 그것을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한다 대표적인 비협조 게임은 죄수의 딜레마 가 있다

내쉬의 주요한 기여 가운데 하나는 내쉬 평형(Nash Equilibrium, 상대방의 전략에 대해 바꾸지 않는 나의 최적 전략 상태)으로, 평형에 기초한 비협조적 게임의 결과를 예측하기 위한 수단이다 내쉬 평형은 두 경기자 사이의 제로섬 게임(zero-sum games, 한 경기자의 이득이 다른 경기자의 손실이 되는 현상)에 대한 초기 연구를 더 진전시켰다 젤텐(Selten)은 내쉬의 발견을 역동적인 전략적 상호작용에 적용하였으며, 하사니(Harsanyi)는 정보경제학(information economics)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 불완전한 정보 시나리오에 그들을 적용했다 그들의 공로는 과점(oligopoly, 소수 대기업이 시장의 대부분을 지배함) 분석이나 산업 조직론 같은 경제학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새로운 연구 분야에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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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선택 이론, 돈과 투표 source

⑤ 공공선택 이론(Public Choice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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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부캐넌(James M. Buchanan Jr.)은 1986년에 “경제적, 정치적 의사 결정 이론에 대한 계약과 헌법적 근거의 발전”으로 상을 받았다 공공 선택 이론에 대한 부캐넌의 중요한 기여는 정치학과 경제학의 통찰력을 모아서 어떻게 공공 부문 행위자들(e.g., 정치인과 관료들)이 결정을 내리는지를 설명한 것이다 공공 부문 행위자들이 (공무원으로서)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행동한다는 고전 학문과 달리, 그는 정치인과 관료들이 민간-부문 관계자들(예, 소비자나 기업인들)처럼 자신의 사리사욕에 따라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는 그의 이론을 “로멘스(낭만)가 없는 정치(politics without romance)”로 설명했다

정치 과정, 인간 본성 및 자유 시장에 관한 부캐넌의 통찰력을 이용하여, 우리는 정치적 행위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정치적 의사 결정에 대한 결과를 더 잘 예측할 수 있다 그러면 우리는 원하는 결과를 끌어낼 가능성이 더 높은 확고한 규칙을 설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부자금이 들어가는 각각의 프로그램은 유권자들 단체로부터 지지를 얻기 때문에 정치 지도자들이 추진할 동기를 주는데, 이런 적자 지출(deficit spending)을 허용하는 대신에, 우리는 세금 부담을 삭감함으로써 일반 대중에게 이익이 되는, 정부 지출에 대한 헌법적 제한을 가할 수 있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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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을 기념하는 경제학 상의 수많은 수상자들 각각이 그 분야에 뛰어난 기여를 했으며, 기타 상을 받은 이론들도 알아둘 가치가 있다 여기에 소개된 이론들의 실용적 지식은 어떤 식으로든 현재 우리 삶에 본질적인 경제 개념들을 다룰 줄 아는 사람으로 자신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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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0회 짱짱맨배 42일장]2주차 보상글추천, 1주차 보상지급을 발표합니다.(계속 리스팅 할 예정)
https://steemit.com/kr/@virus707/0-42-2-1
현재 1주차보상글이 8개로 완료되었네요^^
2주차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새로운 프로젝트도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오스트롬 이 분 남편이 공공경제학자이고 본인은 정치학박사. 조합이 좋더라구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사진에 같이 자주 등장하시는 분이 남편분이셨군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경제학 학점 씨 받아서 재수강했더랬지요.
이런 이론은 잼난데, 이런 거에서 파생되는 그래프만 나오면;;;;

저도 비슷햇는데 어느 눈간부터 알아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죠
주말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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