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가 그 수사가 아니었네 - 캐드펠 수사 시리즈
총 5권의 캐드펠 수사 시리즈
사실 이번에 접한 5권의 캐드펠 수사 시리즈는 2024년이 초판이 아니다. 총 21권에 달하는 대장정은 지난 1997년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다. 집필 기간만 18년. 캐드펠 수사 시리즈의 저자 엘리스 피터스는 고등학교 졸업 후 덜리 지역 약국에서 조수로 일했던 경험과 제2차 세계대전 중 해군으로 참전했던 경험을 자신의 대작에 담았다.
따라서 주인공 캐드펠 수사는 수도사이면서, 십자군 전쟁에 참여했던 이력을 가진 군인이자 약제학 전문가로 등장한다. 허브 밭을 가꾸며 평화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그의 앞에 사건들이 펼쳐진다. 수사이면서 동시에 탐정의 역할을 수행하는 캐드펠의 매력적인 사건 해결 과정이 매 권마다 담겨있다.
이번에 출간된 개정판은 아직 5권까지만 판매가 되고 있다. 이후 6권부터 21권은 순차적으로 출간될 예정.
역사추리소설의 매력을 느끼다
캐드펠 수사 시리즈를 읽으며 처음 첩한 역사추리소설이라는 장르. 개인적인 이슈(?)로 시작이 쉽진 않았으나, 막상 독서에 빠져들기 시작하며 너무도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다. 아무리 역사라는 옷을 입고 있다 하더라도 추리소설은 추리소설이다. 추리소설이 주는 짜릿함을 캐드펠 수사 시리즈에서도 똑같이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역사적인 배경이 주는 묘한 위화감도 시리즈를 읽으며 느낀 부분이었다. 사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해야 하나? 실제 당시에 탐정 역할을 수행하는 수사가 살았던 것은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게 만든다. 이는 저자의 대단한 필력 덕분이겠지.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결국은 잘 쓰인 소설을 읽었다는 생각이 든다. 장르가 어찌 되었든 간에 좋은 책을 읽었다는 감각은 언제나 뿌듯함을 준다. 정세랑 작가도 이런 기분이었던 걸까?
물론 5권의 시리즈를 전부 탐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중 한 권이라도, 흥미가 생기는 이야기가 있다면 시간을 내어 읽어보길 권한다. 저자의 고심이 담긴 시리즈인 만큼, 촘촘한 소설이었다. 잘 짜인, 잘 쓰인 소설책이 필요한 순간에 캐드펠 수사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AI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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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vestigation Wasn't the Investigation - The Cadfael Investigation Series
ria-ppy (59)in #book - 4 days ago
The Cadfael Investigation Series - 5 books in total
The five books in the Cadfael Investigations series are not the first edition of 2024. The 21-volume saga was first introduced to Korea in 1997. It took 18 years to write. The author of the series, Ellis Peters, drew on his experiences as an assistant in a local pharmacy in Dulley after high school and his time in the Navy during the Second World War.
As a result, the protagonist, Friar Cadfael, is a monk, a former soldier in the Crusades, and an expert in apothecary medicine. Events unfold before him as he tends his herb garden and tries to live a peaceful life. In each volume, Cadfael solves a fascinating case, acting as both investigator and detective.
This revised edition is only available for sale up to volume 5. Volumes 6 to 21 will be published sequentially.

Discover the charm of historical mysteries
I first discovered the historical mystery genre while reading the Cadfael investigation series. It was not easy to start due to personal issues (?), but I started reading and had a very interesting time. A mystery novel is a mystery novel, even if it is dressed as history. The thrill of a good mystery is exactly the same in the Cadfael Investigations series.
The historical setting also gave me a strange sense of discomfort while reading the series. It makes you feel like you're blurring the lines between fact and fiction, and you have a reasonable suspicion that the detectives were actually alive at the time. It's a testament to the author's writing skills, and when you think about it, you know you've read a well-written novel. Regardless of the genre, the feeling of having read a good book is always gratifying. I wonder if the author felt the same way?
Of course, it is not an easy task to read all five books in a series. However, if you find one of the books intriguing, I encourage you to take the time to read it. It's a tightly written series, and if you're in the mood for a good, well-written novel, The Cadfael Investigations could be just what you need.
오…. 처음 들어 보는데 그토록 잘 쓰인 작품이라니 기억해야겠어요.
ㅎㅎ기회되시면 한 번 읽어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