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손님
어제는 반가운 손님 두 분이 왔다 갔다.
그분들이 온다 하여 그랬나는 몰라도 지지난밤은 잠을 설쳤다.
마치 소풍 가는 아니가 밤잠 설치듯 혹은 막 좋아하기 시작한 사람과 첫 만남을 약속하고 설레어 밤잠을 못 이루는 뭐 그런 거었나 보다.
아무도 걷지 않은 눈 내린, 내리는 길을 걸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 길을 나 혼자 걸은 게 아니고 셋이서 같이 걸었던 게 아닌가 싶었다.
그 설렘의 부응하듯 약속된 시간에 도착을 했다.
반가운 만남이었다.
초면은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만남이었고 서로가 목적이 있는 그런 만남이었다.
만남은 화기애애했고 서로 간의 대화도 좋았다.
뭐 나쁠 이유는 없었다.
모두가 스티미언이었고 모두가 애터미 가족이었다.
이렇게 만나기도 쉽지 않다.
일곱 분이 만났는데 일곱 사람 모두 스티미언이었고 일곱 사람 모두 애터미 가족이었다.
맛있는 점심도 같이 했고 설경도 현리 장터국수로 식사를 하러 가면서 만끽했다. 그리고 다시 센터로 돌아와서 진지한이 깃든 이야기도 나누었다.
거기서 나논 이야기가 나의 초심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 이야기는 매우 의미 있는 이야기였다.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 굳이 말하자면 노출과 관심 그리고 호감이 있었고 댓글 달기와 나눔 보팅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이야기는 짠 문학생의 부활이었고 스팀짱의 재건이었다.
짠 문학상 운영에 약간은 새로운 그림이 그려지는 이야기였다.
좋은 이야기였고 실행을 해야 할거 같다는 결심을 가지게 하였다.
어제의 만남을 소중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의견을 나누고 진행을 서둘러야 할거 같다는 생각인데 같이 의논을 나누어야 할분들이 워낙의 바쁜 분들이라서 좀 더 시간이 필요하기는 할거 같다.
여하튼 어제는 매우 좋은 시간, 2025년을 밝혀줄 그런 날이 되었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시는군요.
새해에도 천운님 하시는 일마다 모두 잘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