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그쳤는데
가을 장맛비가 심술이 심했다.
수확을 앞둔 농작물이 피해를 본 것은 물론이고 남부지방에서는 특히 부산 같은 도시는 피해가 컸던 거 같다.
기상대 관측이래 9월에 내린 비로는 최고라고 한다.
얼마나 오래된 이야기인지는 모르나 가을장마로 비피해가 제법 있는 거 같다.
그래도 다행하게도 태풍은 올라오지 않았다.
이번 비도 태풍 영향이라는데 태풍이 강타한 지역은 비 피해가 엄청날 거 같다.
축복의 땅 대한민국땅에는 올해도 큰 태풍은 비켜가서 다행이기는 한데 아직도 마음 놓기는 이르다.
비가 내리고 나니 기온이 뚝 떨어져 공기는 한껏 신선한 느낌으로 점심 먹고 잠깐 산책을 하는데 너무 좋았다.
이젠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될 거 같다.
가을이 가기 전에 만끽해야 하는데 이제는 비가 한 달 정도는 안 와도 좋을 거 같다.
풍년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 가을 날씨이다.
올해도 대풍이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고운 날씨를 기대한다.
그런데 졸리다.
한숨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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