땔나무
날씨가 추워졌다.
여하튼 기온이 똑 떨어졌다.
방금 전에 지인이 전화를 해 왔다.
기온이 차니 감기조심하라고 전화를 했단다.
그래서 그랬다.
땔나무를 하러 가야 하는데 산엘 못 갔다고, 했다.
그 했더니, 뭔가 한마디 하겠다고 하길래
지게는 있다고 했다.
그랬더니 한다는 말이 말을 아낀다며 말꼬리를 내린다.
안 들어도 다 아는 말이고 해 봤자 본전에 이자가 붙을걸 아는 거 같다.
땔나무 하면 나오는 버전이 있다.
아직 꺼내기는 이르다.
왜냐 하면 엄동설한이 아니니까.
한겨울 나려면 아껴두는 것도 겨울나기 미학이다.
제때 써먹어야 효력이 있다.
언제나 내가 한수 위다.
물론 알고 져주는 거 같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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