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가게] #22. 가시도치
#22. 가시도치
불 꺼진 방 안
벽 한 쪽에 아슬하게 걸려있는
모서리 진, 백색 시계
뾰족한 시곗바늘의
째깍이는 소리만이
적막함을 없애려 노력은 한다만,
이미 차갑게 식어버린
방 안의 공기에
몸도 마음도 얼은 듯한
한구석을 차지하고 웅크린
가시돋친 고슴도치.
From. @limito
오늘은 제 마음에 가시가 돋아
방 안이 어둡고 적막해도
전등 하나, 음악 하나 켜기 싫고
어쩌다보니 날카로운 단어들로만 글을 채우는 그런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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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무엇으로 가시를 뽑아낼 수 있을까죠...
자유롭고 여유로운 스팀짱이 함께 합니다.
지나는 바람에 닳아 없어지거나,
시간이 흘러 자연히 낡아 빠지기만을 바라야죠~ ^^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리미토님 오랜만이에요~!
차분히 감정을 잘 다스리시고 평온한 주말 보내세요~^^
제가 스팀짱은 처음이라 ^^; 스팀잇에서 뵌 분이신가봐요 ^^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co6님도 평안한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