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고갈

in #zzan5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오남매 맘 리자입니다.

아이들이 등원하면 내 시간이 많아질 줄 알았어요.
그래서 만들던 동영상도 스팀잇 활동도 더 잘할 수 있을 줄 알았죠.
이번주 월요일에 모두가 등원한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만 맥이 풀려버렸습니다. 그게 오늘도 연장이네요.
에너지 고갈은 우울로 이어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날씨는 한여름처럼 덥고
학교 보내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고..
안그래도 체력저하인데 왔다갔다하려니 다섯 아이들과 함께 집에 24시간 있는 것 만큼 힘드네요.
별 것 아닌것에 짜증이 마구마구 밀려옵니다.
운동으로 체력을 키우는 게 답인 걸 알고 있지만
참 하기 싫습니다.

그래서 글이고 뭐고 안쓸까 하다가...
이렇게 풀어놓고 나면 또 힘이 생기던 것이 생각나 글 올립니다.

더워서 더 그러는거겠죠? 그렇게 생각해보렵니다.
모두들 더운데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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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지치시겠어요. 육아는 참 재미나면서 힘이 드는 일이거든요. 오죽하면 밭 맬래? 애 볼래? 하면 밭 맨다고 한대요, 어른들 말씀이. ㅎㅎ

ㅎㅎㅎㅎ 저도 밭 매고 싶네요~ ㅎㅎㅎㅎ

ㅋㅋ 저도 밭매는데 한표 던지겠습니다. 가끔씩 매는 밭은 재미있기까지 하더라구요~

이 음악에서도 나오는 가사였죠. 추억의 90년대 노래네요. ㅎㅎ

맞아요~~그럴때가 있죠.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완전히 고갈되었는데 엄마라는 이름 때문에 조금만, 조금만하고 버티다가 줄이 끊어진 느낌..뭐 그런거..평상시에는 아무것도 아닌일인데 애들한테 짜증내고, 몸은 힘들고.. 힘내세요... 토닥토닥..응원하고 갑니다.

스티밋도 어쩔땐 마음의 상처가 되긴 하지만, 그래도 이왕 하는 거 열심히 쭈~욱 해와요. 언젠가 좋은 날 오겠죠. 빵 털어버리시고 포스팅으로 더 자주 만나요~^^

이게 자주가 안되네요 ㅠㅠ

나도나도~ㅠㅠ
데려가기전 전쟁아닌 전쟁에 금방 데리고 오고~
어서 코로나가 멀리 가버리길 바랄뿐이네..

잘있지? 요즘 그 위쪽 상황은 어찌 돌아가는지? 내가 정신이 없으니 주변을 돌아볼 겨를이 없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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