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레아 우라

in #zzan19 hours ago

꼬레아 우라/CJSDNS

영화를 보고 왔다.
얼마 전 개봉한 영화 하얼빈이다.
내용은 다 차치하고 마지막에 거사를 성공하고 외치는
꼬레아 우라가 감동적이다.

그 당당함에 감동하였다.
그가 대한의 아들인 것이 자랑스러웠다.
지금 내가 대한의 이들인 것이 자랑스럽게 생각되었다.
영화는 직접 가서 보고 느끼는 게 좋다.

그나저나 무섭다, 무서워...
쏟아져 나오는 사실들이 너무나 무섭다.
정말 그날 자칫하면 큰일 날뻔했다.
국회에서 계엄군을 막아선 시민들이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
속속 밝혀지는 사실들이 경악스럽다.
당일 계엄군에게 분출된 실탄이 197,128 발이란다.

이 말에 소름이 돋는다.
요즘 총은 무섭다.
2차 대전이나 육이오 때 총이 아니다.
쏘는 총에 맞으면 나 총 맞았어가 아니다.
상상하기도 끔찍하고 두려운 그런 것이다.

50여 년 전에 만져본 그 총이나 지금 군인들이 사용하는 총은
총구가 적군을 향하게 되어있지 우리 국민을 향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애석하게도 그런 아픈 역사가있다.
지켜줘야 할 국민을 향해 겨누어지지는 총은 사라져야 한다.
그 어떤 경우라도 이제는 그런 일은 없어야 한다.

하얼빈 영화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있다.
먼저 간 동지의 목숨으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라는...

그렇다 우리의 독립이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고 지금의 자유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다. 숭고한 피로 만들어지고 지켜낸 자유다.
그 자유를 잃어버리면 안 된다.
언제라도 지켜내야 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이다.
다시는 총구가 시민을 향하는 일이 없어야겠다.

더불어 이번 사태가 해결되고 나면 헌법도 손을 봐야 할 부분이 있어 보인다.
대통령 궐위시 대통령의 권한대행을 하는 사람이 국회의장이 되고 부의장이 국회의장 대행을 하면 좋을 거 같다.
굳이 설명할 필요 없이 국무위원이 승계를 하게 되다 보니 생각지 못한 부작용이 많다. 선출되지 않은 자가 하는
대행은 아니 된다는 걸 이번 사태에서 역력히 보여주고 있다.

꼬레아 우라가 대한민국 만세라는데 꼬레아 우라는 영원할 것이다.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감사합니다.

2025/01/23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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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한민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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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팅재개하시면됩니다.

이번 사태로 개헌을 해야할 이유가 생겼는데도 정치권은 크게 관심이 없는듯 합니다

오늘 왜 글안쓰셧어요 짠하모니 보팅받으셔야될텐데
밤에 몰래쓰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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