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응보
인과응보/cjsdns
누구보다도 법을 지켜야 할 사람이 헌법을 유린했다.
차라리 대통령을 안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가짜뉴스 같은 12월 3일의 계엄부터 오늘 새벽 구속 수감되는 것을
바라보는 마음이 착착하다.
얼마나 중한 자리인데 그 자리의 무게를 몰랐던 거 같다.
최소한 아무것도 안 한 것보다도 못하다.
차라리 청와대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알콩달콩 살며 아무것도 하지 말고
5년이 지나면 그냥 살던 집으로 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젠 그것마저도 안된다.
그걸 희망한다 해도 이제는 되돌릴 수 없다.
물론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이미 진행한 기자 회견이 문제가 되면 잘못을 먼저 사과하고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 실행해야 한다.
그러나 그런 건 생략하고 기자 회견을 철회하겠다고 한마디 하면 철회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여하튼 그는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구속이 되었다.
대한민국 국민의 수치이며 안도이기도 한 그의 국속이다.
구속에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그 불만은 합리적이거나 정당하지 않아 보인다.
더군다나 서울서부 지방법원에 난입하여 물리적 행사를 하는 것은 그들이 지지한다는 구속된 대통령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로 보인다.
그에게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난동이라고 불리는 행동을 하는 당사자들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이다.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정말 그를 지지하고 사랑한다면 그가 진정 반성하라고 지금부터라도 헌법을 존중하라고 촉구하는 게 그를 위한 일이지 싶다.
인과응보라는 말이 생각난다.
악을 행하는 것이 쌓이고 쌓이면 결국 그것을 몰아서 자기가 받게 된다.
누군가 이런 말을 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
옛날처럼 단명하는 세상에는 후대의 그 업보가 내려 가지만 이제는 장수 시대인지라 자신의 업보를 다 받게 된다고 한다.
앞으로 대통령 일을 잘해 줬으면 하는 기대는 이제 소용이 없고 바람이 있다면 더 이상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게 본인의 자존심은 물론 지지자들과 국민들을 덜 비참하게 만드는 것이란 생각이다.
어찌 되었든 지지를 했건 안 했건 유쾌하지는 않다.
그렇다 해도 스티미언 여러분들은 즐거운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01/19
천운
원래 그자리에있어설 안된인간이었음요.,
0.00 SBD,
0.05 STEEM,
0.05 SP
국가원수가 어떤 자리인지 스스로 인식이 부족했던 거 같아요.
0.00 SBD,
0.04 STEEM,
0.04 SP
This post has been upvoted by @italygame witness curation trail
If you like our work and want to support us, please consider to approve our witness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0.00 SBD,
0.04 STEEM,
0.04 SP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0.00 SBD,
0.04 STEEM,
0.04 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