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며울며...
오늘이 말일이다.
경기가 너무나 심상치 않다.
여태껏 밀려본 적이 없는 임대료가 들어오지를 않는다.
한 군데도 아니고 굵직한 곳 세 곳이나 지난 12월부터 임대료를 보내오지 않는다.
오늘 저녁에 만나 나도 힘드니 꼭 부탁한다 했으나
장사가 너무 안된다고 오히려 하소연을 듣다가 왔다.
말일이면 나도 돈 쓸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닌데
결국 울며 울며 스팀을 팔았다.
500원에 안 팔던 스팀을, 아! 슬프다.
500원에 도 안 팔던 스팀을 213원 팔고잇으니
신세가 말이 아니다.
오히려 사려고 마음먹었는데 반대로 털렸다.
내일이라도 돈 들어오면 곱빼기로 사야겠다.
자존심이 상해서 못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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