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보드카
안녕하세요 ^^ 위보스(@weboss) 입니다.
앞으로 저희 위보스도 주류 관련한 정보글을 게시할 예정이에요.
본격적인 정보공유에 앞서, 혹시 위보스의 뜻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위보스(WEBOSS)
-위스키&보드카 편- 위보스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위스키 하면 가장 먼저 어떤 술이 떠오르세요? 저는 발렌타인(Ballantine's)이 제일 먼저 떠올랐어요. 혹시 조니워커, 잭다니엘, 임페리얼 등을 생각하신 분들도 계신가요? 이 술들도 위스키가 맞습니다. ^^
제 기억에는 대부분의 위스키는 색이 영롱한 호박색을 띄거나 어두운 황금빛을 띄는 것이 대부분인것 같아요. 그리고 병에는 항상 숫자가 써있더라구요. 몇 년씩 숙성했다는 표시인듯 해요. 그렇죠? 이번에는 보드카에 대해서 생각해볼까요?
저는 보드카하면 무조건 앱솔루트가 제일 먼저 떠오른답니다. 무색, 무취의 완전 투명하고 순수한 알콜 그 자체의 느낌이 나는듯 해요. 혹시 스미노프나 벨루가를 제일 먼저 떠올리신 분들도 계실것 같네요. 스미노프와, 벨루가도 정말 유명한 보드카죠?ㅎㅎ
무슨 차이가 있나요?
영국을 대표하는 주류인 위스키는 전통적으로 보리를 주재료로 이용하여 만듭니다. 반면 러시아를 대표하는 보드카는 전통적으로 감자를 주재료로 이용하여 만듭니다. 비록 위스키와 보드카의 원재료는 다르지만, 둘의 공통점은 주 재료를 발효시켜 발효주를 만들고 이것을 증류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위스키는 증류한 상태에서 오크통에 넣고 최소 3년 이상 숙성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오크통의 타닌 성분이 술에 스며들게 되고 색은 호박색에 가까워지며, 맛과 향에서는 바닐라, 꿀의 기운을 얻게 됩니다.
반면, 보드카는 증류한 이후 숯에 여과를 하면서 알콜에 남아있는 불순물을 모두 제거시키는 과정을 거칩니다. 극한의 순수성을 얻기 위해서 보드카는 숯에 증류주를 여과하고, 별도의 오크통 숙성작업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무색무취의 순수한 알콜로 남게 되는 것이죠.
위스키가 보드카보다 비싼 이유
마트에서 위스키와 보드카 가격을 천천히 구경해보시면, 위스키가 보드카에 비하여 월등히 가격히 비싸다는 것을 쉽게 알아채실 수 있으실거에요. 보드카는 3~5만원 정도 하는 반면 대부분의 위스키는 5~10만원정도 선의 가격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도대체 가격 차이는 어떤 이유 때문에 발생할까요?
그것은 바로 앞서 언급한 오크통 숙성의 유무 때문에 발생하게 된답니다. 보드카는 숙성을 하지 않는 반면, 위스키는 최소 3년 이상의 숙성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대략적으로 스코틀랜드에서 숙성작업을 하면 1년에 2~3%의 알콜 증발이 발생한다고 해요. 그러니까 10년을 숙성한다고 하면 그 기다림의 시간도 엄청나지만 위스키가 증발하는 양도 대단히 많겠죠? 그렇기 때문에 눈 앞에 있는 10년 숙성 위스키 750ml는 최초 숙성 당시에는 적어도 1L 이상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뜻입니다.
보드카는 위스키보다 못난 술인가?
무숙성, 저렴한 가격 때문에 보드카는 간혹가다 위스키나 꼬냑과 같은 숙성 증류주 등에 의해 무시당하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나쁜 술은 없고 더 좋은 술만 있다는 말과 같이 보드카가 위스키나 꼬냑에 비교당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보드카 중에서도 극한의 순수를 추구하는 전통 고급 보드카가 존재하며, 무엇보다도 칵테일의 베이스 스피릿으로는 보드카를 따라올 주종이 없다는 점에서 타 주종보다 특출난 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보드카가 다른 주류에 비해서 싸구려라는 인식은 떨쳐주셨으면 합니다 ^^
물론,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나 보드카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의 수가 훨씬 많습니다. 그 이유는 앞서 이야기 했듯이 무색 무취라는 특성 때문에 그 어떠한 것과 섞여도 자연스럽기 때문이죠.
정리
위스키
- 영국 스코틀랜드,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술
- 보리가 주 재료(옥수수, 호밀을 이용하는 버번, 라이 위스키 등도 있음)
- 증류 후 오크통 숙성을 거침
보드카
- 러시아, 폴란드를 대표하는 술
- 감자가 주 재료(밀, 수수 등 곡물이나, 포도 등을 사용하는 보드카도 있음)
- 증류 후 숯에 여과하며, 숙성을 하지 않음
공통점
- 위스키와 보드카는 증류주라는 점이 공통점
- 대부분의 위스키와 보드카는 알콜도수가 40도 이상
마무리하며
오늘은 위스키와 보드카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드렸습니다. 앞으로 weboss는 주류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스티미언분들에게 제공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
더불어, 이번 9/7(금)에 개최되는 위보스 4차 밋업에도 관심 부탁드립니다. 밋업 참여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이용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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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위스키가 그래서 비싸군요. 또 하나 알아가네요.
전 글렌피딕 정말 좋아합니다.
저도 글렌피딕 엄청 좋아합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21년....
적극 공감 합니다. 전 럼이나 진도 좋더라구요^^
ㅋㅋㅋ 과하게 먹으면 나쁜술입니다... ㅋㅋㅋ
이번에 스네이크님도 같이 위보스 오시나요~?
@snackplus님 말씀하시는 거죠? ㅋㅋ 과자에서 뱀이 됬네요~ 스낵님은 술이 약해서 저희팀에서 술상무는 제가... 담당을 쿨럭~~^^;;
ㅋㅋㅋㅋㅋㅋ아 과자였군요 ㅋㅋㅋ 여태 스네이크 인줄... 스테이크 아닌게 다행일지듀.. 쿨럭 ㅎㅎ
개인적으로 술을 못해서 관심도 안갖는 분야인데 이런 설명 들으니 신기하네요.
숙성의 차이라니.. 그럼 약간... 소주와 막걸리의 차이라 봐도 되는건가요?ㅋ
너무갔나...ㅋㅋㅋ
아마도 이부분은... @tk0319 님이나 , @aperitif 님께서 잘 알려 주실겁니다. ㅎㅎ
소주와 막걸리 차이는 아니지 않을까요?? 증류주와 발효주라서 ㅎㅎ
술으리 전혀 입에 못대는 체질이라....ㅎㅎㅎ
체질이 아니니 관심도 안가게 되더군요 ;;;
스팀잇에서 참 많은 것을 접하게되고 관심거리가 생겨서 좋습니다!! :)
지젤님 재단하는 것도 보고싶네요 포스팅에 재단하는 모습은 한번도 못본듯...ㅋㅋ
재미있게 스팀잇 하셔요~
비스포크는 예전에 하다가 지금은 안합니다^^
장사를 하고 있는거라 ㅎㅎ
근데 갑자기 궁금한게 생겼는데...
왜 지젤님으로 불리시는 거예요?
블랙라펠님이라고 불리는건 이해가 가는데 프로필 사진에 떡하니 있으니...ㅋ
지젤은 어떻게 생긴거예요?ㅎ
지젤이 원래 제가 하던 턱시도쪽에 이름이었습니다 ㅎㅎ 블랙라펠은 저희 샵 이름이구요 ^^
안녕하세요 tk0319입니다. 막걸리는 쌀이나 밀이라는 원재료를 가지고 누룩과 함께 발효시킨 발효주입니다. 이 발효주를 증류해서 순수 알콜을 소주고리를 통해 뽑아내면 전통증류주 혹은 전통소주(쌀 이용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막걸리와 소주는 숙성의 차이라기 보다는 발효 or 증류 차이입니다.(생산 방식상 차이) 우리 전통 증류주는 숙성을 백자에 하곤 합니다. 그러나 한국의 기후는 장기간 숙성에 적합하진 않아서 오랜시간 두진 않고 병입하는게 특징입니다. 스코틀랜드는 비교적 서늘하여 연 증발량이 2~3퍼센트이나, 한국은 7~10퍼센트씩 증발된다고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글에서 언급한 숙성의 차이는 오크통에 술을 담았는지 여부 차이입니다. @jisoooh0202님께서는 충분히 헷갈리실수 있으십니다. 한국인에게 있어서 숙성은 김치나 막걸리를 발효하는것과 동일시되는것이 통상적이기 때문입니다. 넓은 범위에서 말하는 숙성이 아닌 단순히 오크통숙성 차이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추후 일반 발효와 증류주 숙성의 미생물적 차이에 대해 포스팅할 날이 오면 심도있게 다루겠습니다
오.... 그런 차이였군요.
숙성이라하면 티케이님 말씀처럼 보통의 한국인은 김치나 막걸리처럼 발효를 생각해서 그런 질문을 했던것 같네요 ㅎ
새로운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워낙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아직도 애 마냥 호기심이 넘쳐나서 질문한건데 이렇게 대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팔로우 합니다~~ :)
소개에 보니 증권사에서 근무하시는데 주류쪽에도 해박하시네요. :)
위스키 & 보드카 기초정보 !~!!!
완전 설명 이해하기 쉬워요 ^^ 재밌어요~
그리고 보니까 반갑고 술마시고 싶어요 ㅋㅋㅋㅋ
벨루가 금색 보틀 맘에 든다..............ㅋㅋㅋㅋㅋㅋ
벨루가 사러 러시아 또 가고시프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원래 독주를 좋아했었는데, 어떤 드라마를 보면서 위스키를 더 좋아하게 되었죠.
보드카도 독하긴 하지만, 때에 따라선 훅~ 올라가는 그 느낌에 가끔 먹기도 했었구요.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늘 검색해봤지만, 별로 머리에 들어오는게 없었는데, 깔끔한 설명 잘 듣고 갑니다.
(꼬냑, 버번, 럼 등등도 알려주실거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네~다양한 주류에 대한 기초 정보는 모두 다룰 예정이니, 자주 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