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스팀관련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snackplus입니다.

어느덧 2019년이라는 해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는 시점입니다.

'이제는 블록체인이 대세야'라는 철없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트립스팀 프로젝트가 어느덧 1년반이 되었습니다.

구성원이 아닌 새내기대표로써 처음으로 키를 잡고 진행했던 프로젝트이기에 조금이나마 시간이 흐른 지금... 지난달을 돌이켜보면 부끄러운 일 투성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스팀 기반의 프로젝트였기에 좋게 봐주시고 도와주셔서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개인적으로도 많은 경험과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죄송스러운 마음에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아래 문장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가 표현방법이 서툴러서 직설적으로 말씀드릴 수 밖에 없음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내부적으로 많이 이야기하고 고민한 끝에 트립스팀 서비스를 2019년 12월 20일부로 종료할 예정입니다.

트립스팀은 여행 후기 서비스,매거진, 팸투어, 라이트한 여행상품 샾 등의 서비스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1년동안 다른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다양한 시도를 했었고 그 시도를 바탕으로 조금씩 프로젝트영역을 확대해 왔었습니다.

다양한 발전 가능성도 봤지만 스타트업으로써 현재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에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트립스팀을 믿고 참여해주시고 투자해주신분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프리세일을 통해 스팀 투자를 진행해주신 분들은 업비트 입출금 혹은 파워다운을(입출금이 많이 미뤄질 경우) 통해 확보되는 스팀을 통해 공지 후 순차적으로 돌려드릴 예정입니다.

저희가 잘할 수 있는 시장에서 제작 중인 다른 제품으로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ps.
트립스팀 단톡방이나 개인 톡으로 연락주신 분들한테 답변을 시원스럽게 못드려서 죄송했습니다. 내부적으로 결정이 정확히 안나와서 채팅 내용은 읽고있었는데 시원하게 말씀을 못드렸습니다. (이제는 개인적으로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커피나 식사 같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