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수변길 [Lakeside Trail, Jangseong, Korea]
광주에 사는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가까운 장성댐에 운동겸 산책을 다녀왔다. 사진은 없지만 아이들 뛰어놀기 좋은 넓은 공터가 있어서 주말이면 어린이 동반한 가족들도 나들이를 오는 곳이라고 한다.
호수주변으로 트레킹 코스가 만들어져 있어서 운동하는 시민들이 꽤 보였는데 친구 얘기론 그날따라 사람이 없는 편이라고 했다
한적하게 산책할 수 있어서 오히려 잘됐다 싶었다
겨울이라 호숫가 풍경이 스산한 듯도 했지만 햇살 좋은 시간이라 몸 움츠리지 않고 즐겁게 산책할 수 있었다
얼마쯤 걷다보니 나무로 만든 데크길이 끝나고 흙길로 이어졌다
역시 흙을 밟으며 산책하는것이 훨씬 발도 덜 피곤한듯 하고 땅을 밟는 느낌도 좋은것 같다
가다보니 흔들다리도 있어서 다리 건너지 않고 다른 길로 돌아서 갈 수 있느냐고 물어보니 없단다 (아니면 산길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었나??) 꼬마 아이들도 건너고 있는데 무섭다고 안건널 수도 없고;; 고소공포증을 애써 달래며 무사히 건넜다
건너다 멈춰서 다리 위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은 진짜 강심장인듯;;
겨울숲도 나름 운치가 있다
물위에 비치는 햇살이 반짝반짝 예뻤는데 사진에 잘 담아보고 싶었지만 .. 실패~;
이즈음부터 계속 오르막길이라 가벼운 산책이 아닌 등산이 될 것 같아서 그만 돌아가기로 했다
돌아가는 길
무채색인듯 보였던 숲길인데 역시 햇살이 비치니 숨어있던 색깔들이 드러나 겨울인데도 곧 봄이 올 것 처럼 살아있는 숲 같다는 생각
(물론 뽀샵에서 채도를 좀 보정하긴 했지만)
집 근처 산책로에서 개천만 보며 걷다가 바다같은 호수를 보고 걸으니 시야가 시원하게 트이는 듯 했다 ^^
여행지 정보
● 장성군 북이면 장성호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산과 호수가 어우러져 너무 멋지군요 ~
감사합니다~
말씀처럼 물도 보면서 등산도 할 수 있는 코스 트레킹코스 같아요 ^^
우리나라도 참 아름다운곳 많습니다!! 저 호수에 집이 있었으면
스위스 할슈타트 안부러운 뷰가 됐을수도 ㅋㅋㅋ
제말이요~ 여기 걸으면서 일본 시골에 트레킹여행 갔던거 생각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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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호수가 정말 바다 같은 그림이네요.
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사진이 모두가 예술품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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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아니에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