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일기 #177
2025.1.29(수)
어제 회사일을 마치고 바로 시내로 나가 가족에게 가져갈 삐따야빵(Pan de Pitaya)을 샀다. 그리고 숙소로 와서 운동하고 샤워를 했다. 밤 10시에 라파즈 공항을 가는 버스를 탔다. 시내를 나갈때만 불빛이 있고, 그 뒤로는 암흑이다. 도로 가로등도 없다. 중간중간 마약검사 검문소가 있는데, 그곳에만 불빛이 있다.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은 총 7시간 30분. 중간중간 주요거점 도시에서 사람을 태우다보니 거리에 비해 시간이 좀 많이 걸린다.
새벽 5시 30분. 드디어 공항 도착!
1~2시간 간격으로 졸다깨다를 반복했더니 눈꺼풀이 그렇게 무거울 수가 없다. 눈만 감으면 바로 잠들것 같은 컨디션이다.
엇그저께 체크인은 했지만, 이번에는 선인장꿀을 부탁받았기 때문에 짐을 붙여야 해서 창구가 열릴때까지 기다렸다. 내 비행기는 낮 12시 30분인데, 아침 7시에 케리어 드랍 직원이 있길래 갔더니 지금 할 수 없단다. 다시 3시간 뒤 10시쯤 갔더니 50분 뒤에 오란다. 1시간 뒤 11시쯤 가서야 짐을 붙이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래도 덕분에 한강 작가님의 <소년이 온다>를 다 읽었다.
어느새 해는 벌써 중천이다.
드디어 출발!
아이들과 아내를 만나 시간가는 줄 몰랐다. 어느덧 밤이 됐다. 야경이 아름답다. 집에 오니 좋다.
여긴 도시라 그런지 별이 잘 안보이네.
집에 가는 길이 너무 머네요,,ㅜㅜ 멕시코 야경도 멋집니다.
예, 거의 하루 꼬박 걸립니다. 멕시코땅이 참 넓기도 하지만 대기시간도 많아서요.
방문 감사합니다.
마약 검사 검문소 .....
허 ...정말 마약 이란게 사회적으로 너무나
큰 문제가 있는 나라군요 ;;;;
우리나라도 점점 마약이 문제가 되는데
사회적으로 건강한 사회를 잘 지켜 나가면 좋겠습니다
멕시코는 원래 마약 카르텔이 유명해요.
우리나라도 마약이 많이 퍼진다는 소식을 가끔 듣는데, 걱정이 되네요.
방문 감사합니다.
와... 버스로 공항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정말 많이 걸리는 군요.
가족분들과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도시에는 하늘 쪽이 아닌
땅 쪽에서 반짝이는 별(?)들을 볼 수 있는 것 같네요~ 😆
가족들이 지내는 곳은 도시니까 그래도 야경이 볼만하네요.
요거티님도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방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