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코스 런치가 13000원! - 모노가노스

s292153s (61)in #tasteem • 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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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스티미언 여러분

제가 변태처럼 내내 짝사랑해오던 상대가 있는데 말이죠.
그 이름은 바로 미키! (미키마우스)
내남자 미키가 90년만에 처음으로 내한했어요!
내남자 90살먹었구나 내남자가 그나이라면 전 참 애긔애긔 귀여움을 떨수 있겠군요

아무튼 정신을 좀 차려서 그를 스토킹 하려면 일정을 알아야겠죠

미키 공식 인스타에서 위험천만하게 일정을 공개해줬어요

바로오늘 롯백본점에서 트리 점등식을 하는데 띠로리 6시.
노동자는 오지도 말라는 차가운 내남자.

우주 대스타이므로 뮤직뱅크에도 나가는군요.
청년기에도 안해봤던 방송국앞에서 플랜카드 들고 있고 싶은데 노동자는 무리.

미키가 한국에 와서 제일 하고싶은일로 꼽은건 미니와 한강을 바라보며 피크닉이라는데
제가 질투심에 눈이 멀어서 그런지 얼어 죽으려고 작정했나! 라는 성난 마음이 들끓었어요.

에잇! 나머지 사랑고백은 일기장에 쓰도록 하고
모노가노스를 소개해볼게요.

이곳은 짠내투어에서 박명수가 극찬을 하고,
홍콩물가 무시못하게 높던데 3코스요리를 13000원에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방문하기 2주전부터 예약하고, 방문하기만을 두근두근 기다렸죠

내부는 채 10테이블도 되지 않아서 방문하기 전에 예약을 하면 더 좋겠죠잉

에피타이저 택1 메인택1 만두택1 의 구성이고 물한잔 차한잔을 안주는 홍콩에서 자스민티가 포함되어 있으니
가성비가 좋긴해요. 그러나!!

모노가노스에서 제일 맛있었던건 쟈스민티 ㅠㅠ

이곳은 분위기가 12000원이였던 것입니다!

우선 선택한 에피타이저

에그롤과 가지튀김
중국요리에서는 조리하는 가지요리는 부드럽고 고소해서
평소에도 엄청나게 즐겨먹는데 이건 그냥 인스턴트 냉동을 데워준느낌.
에그롤은 보시는 그대로 염소가 좋아할것 같은 맛

메인으로는 박명수가 극찬했던 탄탄면
여기 미슐랭 식당이기도 해서 에피타이져에서 늬낀 실망을
메인에서 회복할수 있겠지 했는데..
우리나라 탄탄면 봉지라면 보다 맛이 없음 ㅠㅠ
일부러 탄탄면이 완맛이래서 나눠먹기 싫다 나는 한그릇도 부족하다 라는 마음으로 2개같은 메인으로 선택했는데 ㅠㅠ
참고로 탄탄면은 크리스탈제이드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