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1. 건강에 좋은 산채정식
일상에 감사하는 미스티 @mistytruth
신록이 아름다운 계절이 왔다.
아파트 주변 산의 색깔이 하루가 다르게 신록이 짙어져 아름답다.
꽃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파스텔톤 신록으로 물든 풍경을 바라보는 일은 행복한 일이다.
계절이 바뀌듯 코로나도 자연스럽게 퇴치되고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빨리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얼마 전에 시어머니, 남편과 함께 바람을 쐬러 선암사에 다녀왔다.
주차장에서 선암사에 이르는 산책로를 찬찬히 걸으며 개울물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도 하고, 아름다운 꽃에 눈길을 주기도 하며 경내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일찍 나선 터라 선암사에서 내려오니 점심 때여서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길상식당으로 들어갔다.
나는 몇 번 이 식당에 와봤지만 남편과 시어머니는 처음이라 하는데 눈앞에 차려지는 산채정식을 보고 감탄한다.
반찬 가지수가 너무 많아 제대로 맛을 보지 못한 것도 있지만 세 식구 모두 만족한 식사였다.
애피타이저로 가장 먼저 나온 도토리묵무침.
남편과 시어머니가 좋아하는 메뉴다.
식탁을 가득 메운 반찬들.
가짓수가 너무 많아 젓가락이 가지 않은 반찬도 있는 듯.
특히 표고버섯전, 홍어삼합, 계란찜이 맛있었다.
남편은 다음에 오면 더덕정식을 먹어보자 했다.
- 선암사 길상식당/순천시 승주읍 승암교길 8
점심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서는데 비싼 음식은 아니지만 넉넉한 인심이 느껴지는 밥상으로 흐뭇한 마음이었다.
맛집정보
길상식당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 응모해 주셔서 감사해요 :3 @mistytruth님의 멋진 포스팅을 읽자 테이스팀 봇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네요! 추천해 주신 가게에 한번 가 봐야겠다고 생각하며, 보팅을 남겨두고 가요. 이번 콘테스트, 행운을 빌어 드릴게요!
고맙습니다~^^
우아..... 상다리가 휘어요. 배고프네요. ㅎㅎ
정말 푸짐하고 맛이 있어요~^^
반찬 하나씩만 먹어도 배부르겠습니다^^
맞습니다~
저도 입에 맞는 것 위주로 먹어서 젓가락질 한 번도 안한 반찬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와~~~ 반찬이 어마어마 합니다.
남도의 인심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