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 든 • 손jjy (82)in #steemzzang • 4 days ago 파란 하늘은 마음도 차다고 믿었다 들깨 볶는 소리 그치지 않던 밤이 가고 싸늘하게 파란 하늘이 장독뚜껑 위에 알을 낳았다 밤 사이 낳아 품에 안을 수도 없는 알들이 눈물로 사라지기 전에 멀찍이서 내려다보며 지나가는 햇살 그 마음 알고 있다고 눈물 글썽이는 싸락눈 겨울 사랑 / 문정희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 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zzan #steem #steemit #atomy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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