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662. 정답 발표.

in #steemzzang19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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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의 말로는 날이 많이 풀렸다는데 왜 그렇게 추운지 문밖으로 얼굴도 내밀기 싫은 날입니다. 오늘이 휴일이지만 설이 다가오고 있어 그런지 놀러오는 사람들이 많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번 설연휴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을 해서 휴일이 길어집니다. 24일 금요일부터 연차를 쓰면 2월 2일까지 열흘 정도의 시간을 쓸 수 있습니다. 아마도 해외 여행을 가거나 나름대로 알차게 계획을 세울 것으로 짐작합니다.

소한 대한도 지나고 성급하게 봄냄새를 맡고 싶은 사람들은 이 기회를 그냥 놓칠리 만무합니다. 요즘처럼 분초를 쪼개어 쓰는 세상에서 그늘이 그날인 듯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고민하고 땀흘리며 부지런히 살아갑니다. 그 틈새를 이용해서 가족 또는 친구끼리 재충전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예전처럼 반드시 종가에 모여 차례를 모시고 세배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날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반드시 그날이 아니어도 적당한 날에 찾아 뵙고 예의를 갖추며 은혜를 잊지 않는 것으로도 도리를 할 수 있다고봅니다.

새해에는 집도 마음도 비우고 홀가분하게 살고 싶습니다.

정답은 소, 아내입니다.


‘소 더러 한 말은 안 나도 아내에게 한 말은 난다.’
아무리 다정한 사이라도 말을 조심해서 가려 해야 한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입니다. 허물없는 사이라고 해서 말을 함부로 해도 된다는 식은 안 됩니다. 더욱이 본인은 농담으로 하는 말이지만 남들에게 공개하고 싶지 않은 말도 있고 또 자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게 되면 배신감을 느끼거나 깊은 상처를 입기도합니다.

또 이건 절대 말하면 안 되는 비밀인데 너에게만 하는 말이라면서 여기저기 말을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는데 대부분 그런 사람은 본인의 행동을 남들이 모를 거라고 생각하면서 그 비밀이 누설 되어 당사자에게 질시를 당하게 되면 오히려 남을 탓하기도합니다.

같은 의미로 쓰이는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는 말도 있는 것처럼 누구나 말조심은 해야 합니다. 성벽이 무너지는 것도 작은 돌멩이 하나가 빠져서 생기는 일이고 커다란 댐이 무너지는 것도 작은 모래구멍에서 시작 된다고 합니다.

입조심, 불조심이 살면서 가장 큰 조심이라고합니다.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 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663회에서 뵙겠습니다.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zzan.atomy와 함께 하면
https://www.steemzzang.com/steem/@zzan.atomy/5nh1m1-zz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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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주말도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온 가족이 행복한 주말이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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