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시jjy (82)in #steemzzang • 21 hours ago 누군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마치 장단을 친다 하늘이 먼저 알아듣고 볕을 쏟아내고 땅도 솔기를 터준다 파르르 냇물도 묵직한 이불을 털고 칩거를 끝냈다 경칩/ 김명배 어디를 짚어도 맥박이 온다. 살아있는 땅 나무를 구르면 하늘을 메우는 숨방울, 들을 구르면 눈 높이까지 솟는 공깃돌 위로 날아오르는 숨방울, 아지랑이는 아직 바램보다 키가 작지만 살아있는 땅 어디를 짚어도 체온이 온다, 맥박이 온다. #zzan #steem #steemit #atomy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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