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망상 (레버리지 중)

in #steemit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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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것을 잃을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평범한 것에 만족해야 한다. - 짐 론 -

롭 무어는 베스트셀러 레버리지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많은 사람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매우 기만적인 개념이라고 했습니다. 잠자는 시간, 놀고 사랑하는 시간 보다 일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데 그것은 균형이 아니라 스스로 부여한 노예의 삶이라고요.

오랜 시간 동안 싫어하는 일을 하고, 짧은 시간 동안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어떻게 균형이 되는가 그는 묻습니다.

평일 근무 주말 휴식은 사회가 규정한 것,
출퇴근 시간 규정은 기업이 규정한 것,
월급은 후불로 받고 각종 세금 등은 선불로 빼앗기는 것은 정부가 규정한 것

우리는 이러한 규정들에 이미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무비판적으로 순응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롭 무어는 사회와 기업주 등 타인이 규정한 시스템에 따라 우리의 삶을 살아야만 하는가하고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롭 무어의 질문은
월화수목금 아침마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지옥철을 타고 출근하는 것,
변덕스러운 상사가 지시하는 업무를 눈치껏 잘 처리하는 것,
조직을 위해 내가 희생해야하는 것 등
그동안 우리가 당연시 여기고 익숙해졌던 것들을 갑자기 낯설게 만듭니다.

우리는 그동안 자신과 가족을 위해 회사를 다녔습니다. 적어도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러나 회사생활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었나요? 회사에서 주는 급여와 휴가 등은 기본적인 생활 영위를 위한 최소한의 수준보다 살짝 높고, 우리가 회사에 제공하는 희생과 노동력의 가치보다 매우 적도록 기본설계되어 있습니다.

고용주는 우리에게 회사에 붙어있을 만큼만 월급을 주며, 월급보다 높은 수준의 노동을 요구하는 것이죠.
많은 것을 희생하도록 요구받고 적게 보상받는 시스템 아래에서는 우리가 행복해지거나 부자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자가 말한 '스스로 부여한 노예의 삶'이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노예의 삶'을 벗어나는 위해서 우리는 우리의 실상을 인지하고, 이용당하는 쪽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이용하는 쪽이 되어야 합니다.

행복한 삶과 시간적인 자유를 원한다면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하라는 것은 근거 없는 망상일 뿐입니다.

롭 무어는 부자가 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레버리지를 당하지 말고 지배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요
롭 무어가 제시한 '레버리지를 지배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 이어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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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주는 급여와 휴가 등은 기본적인 생활 영위를 위한 최소한의 수준보다 살짝 높고, 우리가 회사에 제공하는 희생과 노동력의 가치보다 매우 적도록 기본설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회사에 제공하는 희생과 노동력의 가치는 그럼 얼마정도로 매겨져야 맞나요? 저는 이 말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네용.. 그들이 원하는 노동력의 가치를 준다면 기업의 투자와 개선이 힘들어지진 않을까용 현대차 노조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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