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비가 오려고 그랬나
어제 오후에 우연히 보았다.
뽕잎에 숨어잇는 청 개구리를...

동물은 보호색을 통하여 자신을 보호한다는 말은 들었어도
청개구리가 이렇게 완벽하게 뽕잎 속에 자신을 숨기다니 놀랍다.
미동도 안 하고 저리 있는 걸 보니 자신이 잘 숨어 있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

사실 우연히 보았다고는 하나, 오디가 있나 세심하게 뽕나무를 살펴보다가 우연히 청개구리를 본 것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찾기 힘든 보기 힘든 광경이었으리라.
이 사진을 더 넓게 찍어 놓고 숨은 그림 찾기를 하면 쉽게 찾지 못할 거 같다.
이 세상 많은 동물들이 보호색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자신을 보호하는 위장술로 사용한다.
그렇다면 나의 보호색은 뭔가 생각해 본다.

그게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