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여름

여름이다.
입하는 5월 5일이었다.
소만 망종도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하지는 지난 21일이었다.
하지부터는 본격적인 여름이다.

7월은 여름의 한중간이고 여름이 가장 성한 달이 될 것이다.
이때는 뭐든 다 녹여낼 거처럼 온 세상이 용광로다.

8월 중순이면 아침저녁으로는 더위의 기세가 좀 수 그러 든다.
그러나 한낮 더위는 7월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6월 7월 8월은 장마가 있기도 하지만 한여름더위가 가잘 극성스러울 때다.

그리고 여름을 접기 시작한다.
8월 마지막 날이 음력 7월 28일이다.

추석이 9월 17일이니 9우부터는 덥다 해도 여름이 아닌 가을이다.
6월 7월 8월 올여름도 무사히 보내고 의미 있거나 재미있는 일들을 많이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

뭐 스팀이 투더 문하면 더할 나위 없을 거 같기도 하고 이리 말하니 기대도 된다. 희망을 갖는다고 돈 드는 것도 아니니 그런 기대 희망을 가져 본다.
24년 여름 의미 있는 여름으로 잘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