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구처럼 트레이딩: 코인 차트 "처음부터" 공부하기 #27- 간단한 보조지표 만들기 (캔들 패턴 I)

---

어려운 것 잔뜩 배우고 다시 돌아온 기초적이면서 유용한 캔들 패턴 입니다! 흔히들 트레이딩을 처음 접하실 때 장악형 캔들, 도지형 캔들 등등 여러가지 캔들 패턴을 배우셨죠? 캔들 패턴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왜 형성되는지를 알 수 있는 기초적인 내용을 살짝 확장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캔들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복습을 해보겠습니다.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캔들은 각각 설정한 시간 동안의 정보를 보여줍니다. 만약 15분 캔들이라면, 12시부터 12시 15분 까지의 정보를, 12시 15분 부터 12시 30분 까지의 정보를 "단순화" 하려 보여줍니다. 왜냐하면 15분 동안 정말 많은 거래 및 변동성이 나타나는데 그것을 단 네 가지의 변수 (시가, 종가, 고가, 저가) 로 표현하기 때문이죠.

---

캔들의 구성

위 가격을 예시로 시가/저가/종가/고가를 표현해보겠습니다.

시가는 그 구간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가격을 뜻합니다. 위 예시에서는 12시, 12시 15분, 12시 30분 가격이 시가에 해당하게 되죠.

종가는 그 구간을 끝내는 지점의 가격을 뜻 합니다. 위 예시에서는 12시 15분, 12시 30분, 12시 45분 가격이 종가에 해당하게 됩니다. 만약 가격이 위 예시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면, 이전 캔들의 종가와 현재 시가가 동일하게 됩니다. 특히, 코인 시간은 24시간 365일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의 끊김 없이 나타내게 됩니다.

하지만 주식 시장 또는 선물 시장의 경우 적어도 주말에는 닫게 되기 때문에, 주말에 특정 이벤트가 일어난다면 가격이 움직여, 금요일 종가와 월요일 시가가 일치하지 않게 됩니다. 예를 들어 기름 값이라고 가정하고, 금요일 까지 아무일도 없다가, 토요일에 갑자기 미국에 새로운 유전이 발견되었다고 가정해봅시다. 새로운 유전의 발견으로 가격이 하락이 되어야 정상이지만, 현재 가격이 움직일 수 있는 시장이 닫겨 있기 때문에 현재 가격은 움직이지 않다가 모든 변동성을 포함한 가격이 월요일 시가에 나타나게 됩니다. 이럴 경우 "갭" 이라는 현상이 나타나며, 종가와 시가가 일치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죠.

고가는 해당 구간에서 발생한 가격 중 가장 높은 가격을 뜻 합니다. 위 가격 차트를 보시면, 구간을 나눠둔 검정색 선 기준으로 가운데 구간에서 가장 높은 구간을 "고가" 라고 표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당 구간에서 발생한 가격 중 가장 낮은 가격을 저가라고 부릅니다. 위 차트에서 구간 중 가장 낮은 가격을 저가라고 표기했습니다.

---

캔들 그리기

먼저 몸통에 해당하는 부분인 종가와 시가를 연결하는 "박스" 를 그려볼 것 입니다. 단순하게 각 구간에 시작한 가격들을 (종가/시가) 를 박스로 만들어주면됩니다.

그리고 해당 영역에서 가장 높았던 가격과 낮았던 가격을 "선" 으로 중점에 이어줍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가장 높았던 가격과 낮았던 가격을 "점선" 으로 표현하여 박스의 중간 지점에서 윗 선과 아랫선을 잇는 "선" 을 그었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양봉 / 음봉

그리고 양봉은 종가가 시가보다 클 때를 뜻하며, 음봉은 종가가 시가보다 작을 때를 뜻합니다. 위 예시에서는 전부 시가가 종가보다 큼으로 양봉을 뜻하는 초록색을 그려줍니다.

그리고 빨간색 파동을 제거해줍니다.

이제 이런 정보로 가격을 압축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압축한다는 것에서 장점은 많은 정보를 한 번에 편하게 볼 수 있다는 점과 캔들과 캔들의 관계를 이용하여 트레이딩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

캔들의 재분해

자세히 보시면 캔들 안에 수 많은 가격들이 들어 있으며, 그것을 단순화 한 것이 캔들 입니다. 즉, 캔들에는 마법적인 무언가가 없습니다.

누군가가

1+1+1+1+1+1+1+1 이라고 표현했다면

누군가는

8 이라고 표현할 것 입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8 이라는 정보로 충분하지만, 만약 8 안에 1을 몇 개 썼냐 라고 묻는다면 8 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알 수 없을 것 입니다.

1 + 7 일 수도, 1 + 2 + 5 일 수도 있으니 깐요.

캔들도 똑같습니다. 가격을 단순화 한 것일 뿐 입니다. 캔들 하나를 자세히 살펴볼 경우 누락되는 정보가 있기에 캔들 한 개를 자세히 살피기보다는, 캔들을 활용하여 큰 추세는 무엇이고, 작은 추세는 무엇이고, 캔들 추세는 무엇을 뜻한다 라는 점을 캐치하실 수 있는 것 입니다.

---

캔들 추세

그렇다면 캔들 추세는 또 뭐시냐.

위와 같이 작은 추세와 큰 추세가 있다고 가정을 하면, 작은 추세를 형성하는 추세가 캔들 추세 입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래서 보통 추세를 볼 때 큰 추세/작은 추세를 파동으로 보고, 나머지 진입을 위한 디테일한 부분들을 캔들로 보라고 하는 것 입니다!

---

몸통과 꼬리의 관계

먼저 한 개의 캔들에 대한 패턴을 살펴볼 것 입니다. 한 개의 캔들을 형성하는 변수는 네 가지이죠. 종가/시가/고가/저가. 단순하게
논리적으로 매수세가 크다는 것을 표현하려면

• 종가가 시가보다 크며, 그 편차가 면 클 수록 더 많은 사람이 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라는 점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가격이 상승하려면, 12시의 가격보다 12시 15분의 가겨이 더 클 것이죠. 그리고 그 사이에 가격이 크게 움직이면, 그만큼 많이 샀다는 점을 (거래량과 캔들의 크기는 어느정도 비례 함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사는 사람이 많은 시장은 가격이 주로 위로 올라가며, 파는 사람이 많은 시장은 가격이 아래로 향하게 됩니다. 이런 논리적인 점을 활용하면, 시가보다 종가가 매우 큰 캔들에 사는 것이 좋다! 라는 점을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가격이 상승하여 비싸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사고 있다는 점을 표시해줍니다.

• 아랫꼬리가 길다.

캔들의 꼬리가 뜻하는 것은 그 구간 동안 가격이 움직인 영역을 표시합니다. 꼬리가 길다면 가격이 밑으로 내려갔더니, 살 사람이 있더라~ 를 뜻하는 캔들 입니다. 즉, 누군가가 거기서 샀다는 것 입니다.

• 윗꼬리가 짧다.

윗꼬리는 매도세를 뜻하게 됩니다. 캔들 안의 파동을 표현한 주황색 선을 보시면, 가격이 고점을 만들고 올랐다가 살짝 내려와서 종가로 마무리 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것을 해석하면 가격이 올라서 비싸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안팔더라~ 라고 해석할 수 있으며, 가격이 더 상승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

캔들의 해석

캔들은 사후 분석 입니다. 남들이 사고 나서 많이 샀는지, 남들이 팔고 나서 많이 팔았는지 를 보여주는 것이죠.

좀 더 단순화를 시키면, 가격이 하락하고 있을때 어느순간 매수세의 출현으로 매수자와 매도자가 싸우게 됩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승자가 나오게 됩니다. 캔들이 그 것을 보여주는 것 입니다. "승자". 결과가 나오고 나서 승자를 보여주는 것이지, 현재 저 가격에 머무를때 승자를 예측할 수 있는자는 없습니다.

전투 공간에 대해서 논리적인 시점을 보면, 팔 사람은 팔고, 살 사람은 사는 구간 입니다. 만약, 팔 사람이 다 팔았는데도 살 사람이 남아있으면 살사람 입장에서는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사고 싶어 합니다. 그러기에 가격이 상승하며 장대 양봉의 형태가 나오게 되죠.

승자를 장대 양봉으로 표현해봤습니다. 그리고 우리 캔들 트레이더가 진입하는 시점은 장대 양봉이 출현하고 나서 입니다. 즉, 저 전투 구간에서는 대응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청산은 매도세가 나올 때 까지 끌고갈 수 있습니다. 즉, 매도세가 출현했다는 "증거" 가 나오기 전까지는 청산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그리고 매도세를 뜻하는 윗꼬리가 긴 음봉이 나오고 가격이 하락을 시작하면, 아까 매수 진입했던 물량을 매도하고 나오면 됩니다.

---

다음 시간에는 어떻게 체계적으로 캔들을 차트에 표현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질문, 댓글, 팔로우는 감사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 종목 추천 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