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

in #sct5 years ago (edited)

펜.JPG

예전에 시골에서 자랐거나 할머니 손에 큰 분들은 미신을 많이 믿는 것을 주변에서 볼수 있었습니다.
요즘 애들이나 대도시분들은 미신 같은거 잘 모르죠.

전 도시에서 자랐고 남편은 시골 출신이라 그런 부분에서 충돌하곤 했는데요.

전 첨 듣는 이야기들을 남편이 하면서 싫어하니까 이건 무슨 외국어 배우듯이 미신도 배워야 하나 이런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죠.

문지방 밟지 마라. (요즘은 문지방도 대부분 없죠.)
밤에 손톱 깍지 마라.
밤에 휘파람 불지 마라.
좋은 일일수록 경거망동 하지마라.
말이 씨가 된다. 말 조심 해라.
밤에 빨래 걷어라.

뭐 셀수도 없이 많지만 요즘 애들은 모르는 것도 많겠죠?

여러분들이 알고 있고 실천하는 미신은 어떤 것이 있나요?
전 빨간 펜으로 이름 쓰는 건 안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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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 위에 앉지 마라
이거요 ㅎㅎ 그래서 아이들이 베개에 앉으면 절대 앉지 말라고 해요

이건 전 첨 듣네요.ㅎ
몰랐어도 베개 위에 앉지는 않아요.ㅋㅋ

복 날아간다고 할머니가 앉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교회에 다녀서 미신은 안 믿어요

하나도 안 지켜요 ㅎ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참 ~ 많은 미신들이 있었네요^^

독거노인에게 따봉해라~ 행운이 찾아온다!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첨 들어요!!

이제는 왠만한 미신을 믿지는 않습니다. 더더욱 그런 미신을 지키는 것보다는 안지키는 것이 습관화 되어있습니다. 좀 웃긴 현상이죠.
옛날에 뭣 때문에 저런 미신들이 생겨난건지는 모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비효율적이고 불필요한 것이더라고요.
밤에 손톱깍지 마라고 해서 항상 밤에만 깍고 있습니다.ㅎ

오~~재미있으시네요.
저도 조금 청개구리인데.ㅋㅋㅋ 저보다 더하심.

미신은 아니고 아내가 풍수지리에 관심이 많아 풍수지리 관련된 것들은 좀 지킵니다.

검은색 테두리 액자 쓰지마라.
현관문 입구 맞은 편에 거울 두지 마라.

등등^^

검은색 테두리 액자...ㅎ
전 첨 듣네요.

미신은 그냥 미신일수도 있지만 삶의 경험에서 생긴 이야기가 아닌가 싶네요.

말 조심은 미신이 아니더라도 무조건 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복 나가니까 다리떨지 말라고 많이 혼났었네요 ㅋㅋ

ㅎ 이 말은 널리 퍼져있네요.
진짜 복이 나갈까요?

거울이 현관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하지 마라.
동상이몽에서 조현재도 했던 말이죠 ㅎ

전 그런 집에서 좋은 일 많이 생겨서.ㅋㅋㅋㅋ
안 믿을랍니다.ㅋ

말이 씨가 된다...
오늘도 좋은일이 생길것 같아요 ^^

이것도 미신 맞나요 근데?
저도 은근 믿는 말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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