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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산티아고 순례길 6일차.

in #santiago7 years ago

음하하하하.
그 사진 전해준 게 저잖아요^^

그리고 저기 '로스 아르고스'표지판을 보니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우리 사진 중에 저 표지판 사진이 없는데, 아주아주 기억에 남는 마을이거든요.
왜냐면, 전 저 왼쪽에 있는 휴게소(?) 음료수 자판기만 몇개 있었던 그 휴게소 앞에서 너무 힘들어서 거의 울고 있었거든요.
거기서 숙소까지 800미터를 가는데, 한걸음 한걸음 울며 걸었던 기억이 너무 생생해요.
그런데, 그때 너무 힘들어 이 곳의 사진을 찍지도 못했거든요.
너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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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여기서 뵙네요!!ㅋㅋㅋ 저는 사진 찍었던걸 많이 지워버리는 바람에 사진들이 엄청 한정적이네요 ㅠㅠ 그리고 숙소 사진들이 특히 없는게 아쉬운데 다음에 가게 된다면 이것저것 많이 찍어두려구요 ㅎㅎ 무튼 여기서 이렇게 뵈니까 또다시 너무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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