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기간이시군요. 저 역시도라 공감이 되네요.
현재도 (학점으로 인해) 배움에서 얕은 무력함을 느끼는 중이라, (난 못하나봐의 무력감보다는, 하지말까. 학문 자체에 흔들리는 제 사상의 무력감으로 새롭게 정의해보자면!)
무력 1 : 힘이 없다 (학문의 무력감 = 공부할 힘이 나지 않음)
이를 한 문단의 짧은 글로 조그맣게 풀어봅니다 :)
참 기묘한 일이다. 평균 학점을 높이려는 심산으로 재수강하는 수업이 가장 큰 지적 자극을 주는 강의일 줄이야. 같은 내용을 들을 줄 알고 일찍 지루해했으나 강의명만 같은 강의였다. 〈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이름 하에 재작년에는 소쉬르의 언어학을 익혔다면, 지금은 맥루한의 매체 철학을 탐구하고 있으니. 참으로 오랜만에 순수한 학구열로 덤비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재수강이니 A+을 받더라도 B+로 나올 텐데' 싶어 이쯤만 할까 싶기도 하다. 그러나 일 년 반 만에 찾아온 순수 지적 자극을 위하여 다시 책을 펴고. 감탄하며 읽다 다시 머뭇거리고.
그런 무력감도 있군요. 저도 일부 과목에서 그런 무력감을 느끼죠,,,,이미지는 어떤 의미 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