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이해하는 프로바이오틱스! (2) 프로바이오틱스는 어떻게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걸까?

안녕하세요! 저번 글에 이어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하여 써보려 합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에 유익한 효능을 주는 살아있는 균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죠? 또, 청국장을 만드는 바실러스균이 심혈관계질환에 어떻게 효능을 주는 지도 언급하였습니다.
쉽게 이해하는 프로바이오틱스! (1)프로바이오틱스란?

이번엔 프로바이오틱스가 생성하는 유기산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려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어떻게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걸까요??

• 균이 생성하는 물질-유기산

일단, 유기산(organic acid)이란?
산성을 띠는 유기화합물의 총칭입니다.
레몬, 귤에서 신맛을 내는 구연산, 요거트에서 신맛을 내는 유산(젖산), 식초의 신맛을 내는 초산 과 같은 산들이 유기산입니다.

현재 프로바이오틱스로 알려진 균은 대부분 유기산을 생성하는 균들인데요,
균이 생성하는 유기산은 인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우리의 장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일정한 비율을 이루어 살고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유익균 > 유해균의 비율로, 건강한 상태일 때 이러한 구성입니다.
그러나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유익균 < 유해균이 되어버리면, 유해균이 분비하는 독소들에 의하여 질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저희 연구실에서 유해균의 독소가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실험한 바 있습니다.
독소에 의하여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확인되었고, 유산균을 먹인 마우스에서 인지기능의 퇴화 방지 효과가 나타난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유익균 > 유해균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요?

우리가 섭취한 프로바이오틱스는 장까지 도달하여 유기산을 마구 생성합니다.
그럼 장에 유기산이 많아져 장내 환경이 산성이 됩니다.
유익균은 어느정도의 산성환경에서도 잘 살아있습니다. 그러나 유해균은 산성환경에서 증식이 억제됩니다.
그럼 유해균이 줄어들고, 자연스레 유익균 > 유해균이 되겠죠?? 다시 건강한 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건강과 직결되죠. 또한, 장건강은 면역증진의 키워드 입니다.
그러므로 프로바이오틱스는 면역증진에 중요한 요소가 되겠죠!?

다음에도 프로바이오틱스 포스팅은 계속됩니다 !

이미지출처: 앤의 Life style, pinsdaddy, 사이언스올, 한국식품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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